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소유, 그분의 성전이 된 몸이다.
신자들의 몸 안에 하나님의 지성소가 주어졌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고 믿는다면, 당신의 몸도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성전이다. 성전 된 신자의 몸은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가 가득한, 거룩한 장소다. 일시적인 거룩과 주기적인 죄가 섞여 있어도 되는 곳이 아니다.
성전의 다른 말은 ‘기도하는 집’이다.
우리는 기도하는 존재가 되었다. 우리의 몸은 기도의 향기가 계속 새어 나오는 기도의 집이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잠든 상태를 허용하신 적이 없다. 오히려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치며 깨우신다. 우리가 제멋대로 펼쳐둔 상과 의자, 그리스도와 상관없는 도구들을 모조리 둘러엎으신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깨우고 또 깨우신다.
기도의 집에 걸맞은 존재가 되기를 요구하신다. 말씀을 펼쳐 든 우리는 깨어나야 한다. 눈을 뜨고 귀를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직시하며 받아들여야 한다. 주 안에서 빛이 된 존재는 빛의 자녀처럼 행해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영적 어둠과 무지의 상태에서 각종 불안과 염려에 시달릴 필요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우리가 순종해야 할 기도의 방향이자 내용이다.
기도는 명상 행위가 아니다.
명상은 자기 안에 진리가 있다는 착각으로 빠져드는 헛짓이다. 진리는 인간 바깥에 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진리다. 성경 66권은 모두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는 복음의 진리를 담고 있다.
기도자는 몸 바깥에 있는 진리를 향해 ‘깨어난 사람’이다.
자기 안에서 진리를 캐내는 사람이 아니다. 자기 몸이 기도의 전으로 바뀐 상태를 확인하고 믿는 자다.
깨어난다는 것은 진리에 대한 자각을 의미하며, 이는 비진리에 대한 자각을 전제한다. 하나님의 임재의 빛 앞에서 자신의 어둠과 무지를 발견한 선각자의 상태와 같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몸 안으로 밀려들어 오면, 자신의 진짜 상태에 눈뜨게 된다.
깨어난 자는 깨닫게 한 대상에게 집착한다.
예수님의 도(道)를 추구한다. 유일한 길이 되신 분,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알고자 한다.
존재의 처소는 마음이다. 깨어난 존재는, 외부에서 들어와 자기 마음에 담긴 진리의 말씀으로 향한다. 들어가 보면, 그곳에 지성소가 있다. 거기에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히 거하신다.
그곳에서 선각자는 사사로운 자기주장을 기꺼이 포기하고, 말씀 되신 그리스도와 대화를 나눈다. 무려 하나님이 몸 안으로 들어와 사시니, 다른 길은 거들떠볼 필요가 없다. 항상 기도하는 마음가짐에 순순히 복종한다. 그는 기도의 충만한 기쁨을 항상 누린다.
선각자의 새벽은 영적으로 깨어난 내면의 상태를 물리적으로 반영하는 실제다. 그는 새벽에 영육을 기도하는 상태로 늘 깨워 살아계신 하나님과 대화한다. 말씀을 상고한다. 찬양한다. 기쁨을 누린다. 자기를 부인한다.
내면에 가득 들어찬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향해 새벽마다 나아간다. 그에게 새벽은 물리적인 시간일 뿐 아니라 영적인 시간이다. 바깥에서 안으로 들어와 다시 바깥으로 나가는 진리에 대한 순종의 시간이다.
- 새벽 순종, 송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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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 마태복음 21:13
† 기도
하나님, 제 몸은 살아계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임재해 계시는 거룩한 하나님의 전입니다. 영적 어둠과 무지에서 깨어나 진리에 순종하는 성전이 되게 하소서. 새벽에 영육을 기도하는 상태로 깨워 하나님과 대화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기도의 향기가 계속 새어 나오는 기도의 집으로써 주님과 대화하며 말씀을 상고하고 찬양하며 기쁨을 누리는 자 되기로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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