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정에서 자녀를 돌보는 어머니가 계십니까?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힘든 일상 속에서 믿음으로 먼저 본을 보이며,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기도로 하루를 마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고 양육한 아이가 자라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사람이 된다면,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매일 아이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말씀을 심어주는 일은 매우 귀중한 일입니다. 이 일은 결코 의미 없는 일이 아닙니다. 멈추지 않고 계속해야 합니다.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을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좋은 대학을 목표로 하며 또 보다 나은 직장을 얻기 위해 공부하지만, 우리 일상의 공부는 그저 우리의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때, 공부를 통해 주님의 비전에 합당한 사람이 되는 것은 공부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통로가 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교와 학원, 유치원 선생님들이 계십니까? 예수님의 마음과 손길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할 때, 상처받은 아이들은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한 분의 선생님을 통해 수많은 아이의 인생이 바뀔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초등학교 시절 교회 주일학교에서 저를 가르쳐주신 서경옥 선생님을 잊지 못합니다. 힘든 시절, 그 분의 따뜻함을 통해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또 대학 시절에 저를 가르쳐주신 박성호 스승님을 통해 음악으로 사역하는 사역자가 어떠한 것인지 보고 배웠고 그것이 지금 사역에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믿음의 선생님들을 통하여 아이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볼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믿는 하나님을 궁금해하며, 그 선생님을 통해 예수님에게로 나아올 것입니다.
사회에서 일하면서 사람들과 이루는 인간관계가 어렵습니다. 그렇다 해도 주님께 하듯 사람들을 대한다면,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저분은 참 이런 나에게까지도 이렇게 성심껏 대해주시는구나”라는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입니다. 사람들이 ‘저 사람은 예수 믿는 사람이구나! 그리스도인이라서 저렇게 살아가는 것이구나’ 하고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택하신 족속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또한 거룩한 나라라고 칭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유는 “그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일상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을 나타내며 살아야 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우리 일상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손경민
나의 상황과 상관없이 주님의 선하심을 인정하고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주님이 나를 인정하시는 것에 감사할 수 있는 그 믿음을 주시기를 나는 연약하지만 주로 인해 강하여짐을 오늘도 고백하며 주님을 찬양하길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