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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테마

내 인생에 가장 좋은 길

이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2024-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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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되십니다.

그분이 인도하시는 길이 가장 완전하고 좋은 길입니다. 목자는 양을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목자 되신 주님을 따라갈 때 높은 산도 있는 것 같고 뜻 모를 길을 걷는 것 같을 때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는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셨음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은 너무나 높아 우리의 작은 눈으로 다 볼 수 없고 그분의 계획은 너무 완전해서 불완전한 우리의 지혜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내가 만나고 걷는 이 길이 맞는지, 내가 바르게 살아가고 있는지 의심될 때도 있고 내가 과연 이 길을 걸어야 할지 고민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주님 안에서 만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기에 헛된 것이 하나도 없고 다 이유가 있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그 길을 걸어가고 살아내면 결국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주님을 만나고 경험할 것입니다.


스무 살에 찬양 사역을 시작하려고 전문 사역팀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모든 부분에서 미숙하였기에 그곳에서 처음 시작한 사역은 집회를 돕는 역할이었습니다. 집회 전에 스피커를 비롯한 음향 장비를 차에 싣고 집회 장소에 가서 세팅하고, 집회가 마치면 짐을 정리하는 일로 저의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대에서 찬양을 부르거나 연주하는 것을 꿈꾸었지만 저의 사역이 그렇지 않았습니다. 방에 낡은 드럼을 사다 놓고 드럼을 연습해왔던 저는 처음에는 드럼으로 사역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엔지니어 보조로 라이브 음향에 대해서 배우면서 집회를 도왔습니다. 마이크 청소도 하고, 음향 케이블이 고장 나면 직접 수리도 하고 제작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드럼을 연주하지 못하고 베이스기타와 컴퓨터 음악으로 사역을 보조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사역과 다른 길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후에야 싱어로 섬길 수 있었고, 시간이 지나서 드럼으로도 사역했고, 드럼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를 하면서도 어떤 방면에서도 뛰어난 연주자는 아니었습니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었지만, 이 자리가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리인지 마음 한구석에서는 늘 고민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서른 살이 되었을 때 저는 특별한 부르심을 통해 클래식 작곡과로 편입하게 되었습니다. 실용음악 드럼과 음향을 주로 많이 했던 저에게 클래식은 어려운 분야였습니다. 그 후에는 교회음악과 신학을 공부했고, 이후에 클래식 작곡을 더 깊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20대는 제 생각과는 다른 길이었습니다. 저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길을 걸었습니다. 다만 주 안에 있는 저의 삶을 감사로 여기며 주어지는 길을 순종함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왔습니다. 20년이 흘러서 삶을 돌아보니 하나님의 크신 계획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찬양 작곡과 음반 제작, 예배 인도, 그리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과 간증 사역. 이 모든 것을 과연 나의 지혜로 준비할 수 있었을까?’


나는 한 번도 준비한 적이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놀라운 계획으로 나의 삶을 인도해 오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가 실패라고 생각한 그 자리가 지금 나를 있게 한 가장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나는 알 수 없는 길을 걷고 있는 줄 알았는데 나에게 가장 필요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고, 가장 좋은 길로 하나님께서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라 믿고 걸어가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길을 걷고, 내 힘으로 오를 수 없는 그곳에 서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주 안에 있을 때 만나는 일 중에 무의미한 것은 없습니다. 주 안에서 지나는 길에 헛된 길이 없고 허무한 시간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가운데 의미가 있고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눈으로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다 볼 수 없고 우리의 작은 지혜로는 하나님의 계획을 측량할 수 없습니다. 지금도 주님은 완전한 계획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계획했던 것과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까?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습니까? 원하는 전공을 공부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지 못했습니까? 내 계획과 다르게 삶이 펼쳐지고 있습니까?


주 안에 있다면, 염려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정확하게 인도하고 계십니다. 내가 서 있는 곳에서 내가 배워야 할 일이 있고 내가 만나야 할 사람이 있으며 내가 연단 받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어진 일에 감사하며 그분의 계획하심에 자신을 맡겨드리면 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안개가 걷히듯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조금씩 보이며, 그분이 사랑으로 이렇게 인도하신 의도가 이해될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걷고 있는 길이 가장 좋은 길이었다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손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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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15선 쓰기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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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 시편 23:1~2


† 기도

주님, 제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지 고민이 되고 불안과 두려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 삶을 놀랍게 인도하시는 분이 주님이심을 믿기에 온전히 맡겨드립니다.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나아가오니 함께하여 주옵소서.


† 적용과 결단

오늘 나의 하루도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 가운데 있음을 믿으며 염려하기 보다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하기로 결단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영상 - 새벽 5시에 오픈 됩니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