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골 1:23
의심과 느낌이 믿음을 공격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아는 한 부인은 이를 실천하는 아주 구체적인 방법을 갖고 있다.
의심이 들면, 그 문제에 대해 진리를 말씀하는 성경 구절을 찾아 종이에 옮겨 적은 다음, 그 구절을 인용하여 자신에 말한다.
부인은 좌절감에 빠질 때, 이런 생각을 하곤 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였을 때,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셨다는 걸 확신하는가?’
이내 부인은 성경을 펼쳐 이 구절을 발견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요일 5:14,15
그녀는 이 말씀을 받아 적은 다음, 이렇게 썼다.
1969년 1월 14일, 예수께 내 죄를 고백하고, 내 삶에 오셔서 구세주와 주님이 되어달라고 간구했다.
나는 그것이 이루어진 걸 안다. 왜냐면 이 간구가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일치하기 때문이다.
부인은 침실 거울 옆에 그 종이를 놓고 의심이 생길 때마다 큰 소리로 말했다.
“그렇습니다. 내가 거듭난 것과 하나님이 나를 받아주신 것을 압니다. 그날 제가 하나님의 아들을 구세주로 영접했기 때문입니다. 다시는 그 사실을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이미 하나님께 고백한 죄에 대해 죄책감이 들면, 자신이 정말로 죄 사함을 받았는지 의심하고픈 유혹이 찾아왔지만, 그녀는 곧장 성경 구절을 찾아서 적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9
부인은 그 밑에 자신이 고백한 죄와 날짜, 그리고 “할렐루야! 죄 사함을 받았다!”라고 적었다.
그녀의 의심은 서서히 완전히 사라졌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이 담긴 성경 말씀과 함께 기도 내용을 날짜별로 기록하면 의심과 감정을 이겨낼 수 있다.
오랫동안 크리스천으로 살아왔으면서도 여전히 구원에 대해 의심이 든다면, 그 의심과 감정이 당신을 더 이상 기만하게 놔두지 말라. 지금 당장 구속함을 받고, 오늘 날짜와 함께 기록으로 남겨라.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일어난 중요한 영적 사건들을 성경책에 기록하기도 한다.
크리스천의 삶은 끝없는 믿음의 여정이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에 대해 기록을 남기는 건 좋은 생각이다. 그것은 우리가 꼼짝도 못 하겠다고 느꼈던 힘겨운 날들을 상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돌이켜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셨기에 우리가 그분을 찬양하고 감사할 수 있었다.
믿음은 느낌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 위에 세워져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 생활을 지속하는 동안, 그분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을 삶 속에서 점점 더 많이 경험할 거라고 약속하신다. 그런 경험을 하게 된다면 기뻐하라. 그러나 무미건조하고 공허한 기분이 들어도 역시 기뻐하라.
당신의 구원은 엄연한 사실이다. 의지력의 스위치를 하나님께로 누르고 이렇게 말하라.
“하나님, 제가 기꺼이 믿겠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감정에 의존했던 오랜 습관이 서서히 사라지는 걸 경험하라. 당신은 자유롭게 믿게 될 것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2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받아들여라. 그러면 자유로워질 것이다!
<감사의 능력> 멀린 캐러더스 p69
가정의 삶에서 어려운 순간이 올 때 감정과 눈에 보이는 상황은 우리의 마음을 낙심하게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말씀을 곳곳에 써서 붙여놓고 우리가 낙심될 때 말씀을 우리 입으로 선포하며 나아간다면 눈에 보이는 않는 믿음의 상황으로 인도하여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