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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테마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바로 이것이다!!

“찬양의 가사를 제 삶으로 살아내겠습니다”

 2024-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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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말씀을 묵상하며 성도가 할 수 있는 감사에 대해서 가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약 1년간의 묵상 끝에 어느 정도 완성된 가사가 나왔습니다.


오늘 숨을 쉬는 것 감사 나를 구원하신 것 감사

내 뜻대로 안 돼도 주가 인도하신 것 모든 것 감사

내게 주신 모든 것 감사 때론 가져가심도 감사

내게 고난 주셔서 주 뜻 알게 하신 것 모든 것 감사


감사가 마음속에 충만했습니다. ‘때론 가져가심도 감사’라고 가사를 썼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환경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다가왔습니다. 그 곡에 대한 하나님의 검증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감사>라는 곡을 작곡할 당시 저의 성대는 만신창이가 되어 목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수술밖에 답이 없다고 하여 수술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다 목을 써야 하는 일인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니 강의도 사역도 모두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둘째 아이가 폐렴으로 저와 같은 대학병원의 소아병동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셋째를 출산하고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로 둘째를 간호하기 위해서 병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어머니도 무릎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삶에 힘든 일이 다 겹친 것 같았습니다.


어느 날, 병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차 안에서 혼자 낙심하고 있었습니다. 상황과 환경에 상관없이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환경을 바라보면서 저는 낙심했고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습니다. 눈물이 주르륵 흘렀습니다. 그때 차 안에 음반으로 발표하려고 녹음했던 <감사> 찬양이 흘러나오면서 제가 작사한 가사가 들려왔습니다.


항상 주 안에 있음 감사 참된 소망 주심도 감사

나 같은 사람도 자녀 삼아주신 것 모든 것 감사

주님 감사해요 내가 여기까지 온 것도 은혜입니다

주님 감사해요 주님 감사해요 나를 사랑하신 주 사랑 감사합니다


찬양을 듣는데 회개의 눈물이 터졌습니다. 나도 살아있고 아이도 숨을 쉬고 있는데 왜 낙심하고 있는지, 하나님께서 지금도 인도하고 계시는데 왜 낙심하고 있는지, ‘때론 가져가심도 감사’라고 고백해놓고 왜 그렇게 살지 않고 있는지,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것은 잊어버리고 왜 지금의 환경만 보고 있었는지….


‘주님, 죄송해요. 제가 먼저 감사하지도 못하고…. 가사대로 살지도 못하면서 <감사>라는 곡을 쓰고 있었습니다. 제가 글로만 쓰고 삶으로 쓰지 않았습니다. 감사를 찾으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환경만 보고 낙심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감사해야지, 작곡가가 감사하지 않는데 이 곡이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은혜가 되겠습니까. 제가 회개하고 제가 먼저 감사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이 가사를 삶으로 살아내겠습니다.’


오랜 시간 그 자리에서 눈물의 기도를 드리고 나서 눈을 떴습니다.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여전히 제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고, 아이는 입원해 있고, 아내는 무거운 몸으로 간병하고 있고, 어머니는 수술을 받으셔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환경을 변화시키지는 않으셨지만 딱 한 가지를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바로 저의 심령입니다. 환경은 그대로인데 제가 변했습니다. 환경을 바라보고 낙심하지 않고 주님을 먼저 바라보고 감사를 고백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감사할 제목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른 곳이 건강해서 감사하고, 어머니가 수술을 받으셔야 하지만 수술 후에 더 좋아진다는 소식에 감사했습니다. 아이가 여전히 병원에 있지만 나을 수 있는 병이라 감사하고, 치료받을 병원이 있는 것도 감사하고, 아내가 몸조리도 제대로 못 했지만 건강한 것도 감사하고, 불평하지 않는 아내를 주신 것도 감사했습니다.


감사를 고백할 때 불평과 원망이 모두 떠나갔습니다. 낙심의 눈물을 흘리던 주차장이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은혜의 장소로 바뀌었습니다. 내가 어디에 서 있든지, 하나님을 먼저 바라볼 때 감사할 이유가 있고, 감사를 선택하면 이 작은 나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환경에 서 있든지 믿음으로 감사를 찾아 고백하면 그곳은 은혜의 장소로 바뀝니다.


지금 어떠한 환경에 있더라도 감사할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곳에 계시며,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계시고, 구원하신 사랑은 여전히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실한 감사가 고난을 이기게 합니다.


오늘 당신에게도 감사할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묵상하며 믿음으로 찾으면 찾아집니다. 그리고 하나의 감사를 찾으면 두 개의 감사가 보일 것입니다. 고난 중에 계십니까? 지금은 더 깊은 감사를 찾을 때입니다. 고난 중의 감사는 진주보다 귀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할 것입니다.


-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손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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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_데살로니가전서 5:18


† 기도

주님, 어려운 일이 하나만 생겨도 막막하고 여러 가지가 겹쳐 오면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도 기도가 막힙니다. 그러나 주님, 그럴수록 하나님을 바라보고 감사를 선택하게 도와주옵소서. 문제가 많아도 감사할 일은 더 많습니다. 진실한 감사로 고난을 이기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 적용과 결단

진실한 감사가 고난을 이기게 함을 믿고 주님께 먼저 그리고 더욱 감사 드리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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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