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롯
눈으로 계산하는 롯의 표정이 보입니다.
소돔쪽을 바라보며 견적을 내리는 것이죠.
딱 봐도 목축을 하기에 좋고
사람이 많아 장사하기에도 괜찮은 곳.
롯은 정확히 계산 후 결단을 내립니다.
그런 그에게 아브라함은 선택권을 양보하지요.
롯의 눈빛, 표정...
저 모습 속에 정확히 저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성경을 알아갈 수록 아브라함보다
롯같은 연약한 이를 더 묵상하게 됩니다.
의로운 인물이 나침반 같은 존재라면
연약한 인물은 거울 같은 존재니까요.
의로운 이를 보며 방향을 잡고
연약한 이를 보며 점검을 합니다.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창세기 13장)
- 삽화 : 하나님을 선택한 구약의 사람들 중(조영민 저/죠이북스)
저의 묵상과 그림을 담은 책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