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77:1,2
“나의 환난 날에”는 너무 힘들 때, 잠도 잘 수 없고, 몸과 마음이 상하고 지쳐서 약해질 때를 말한다. 그때가 바로 주를 찾을 때다. 염려, 근심, 불안, 두려움, 상함, 낙심에 자신을 맡기지 말아야 한다. 주께 “내 음성으로” 부르짖어야 한다. 속으로 기도하거나 작게 기도할 때가 아니다. 소리를 질러야 한다.
바디매오는 소리를 질렀다.
남의 눈치를 보기에는 너무 절박했다. 캄캄한 밤중에 깊은 물에 빠진 베드로도 소리를 질렀다. 야곱도 고백했다. 그의 가족이 최대 위기를 맞았을 때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갔다.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창 35:3).
하나님은 내 부르짖는 소리를 반드시 들으신다.
주의 능력의 팔로 나를 붙드시고 끌어 올리신다. 기도 소리가 작다면 절박하지 않기 때문이다.절박하다면 “내 음성으로” 부르짖을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는 2번이나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는다”라고 한다. 응답하실 때까지, 하나님의 위로를 받기까지 손을 거두지 마라.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고 환난에서 건지신다.(홍성건)
사람들은 자기 기도 제목을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걸 좋아한다. 특히 유명한 영적 지도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서 든든하게 여긴다. 이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래 놓고 정작 본인은 자기 기도를 소홀히 하는 걸 보는 게 여간 답답한 일이 아니다. 생각해보라. 죽게 된 이 상황의 간절함, 심장이 타들어 가는 내 속을 다른 사람이 어찌 알겠는가!
죽게 된 사람은 여유가 없다. 고상할 시간도 없다. 그냥 “주여! 주여! 주여!” 고함 지르면서 애끓는 마음으로 다른 누군가의 음성이 아닌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절규하듯 부르짖는다. 이때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으신다.
간절한 부르짖음으로 나의 문제 가운데 하나님께서 심방 오시게 해라. 절박하면 목숨 걸고 사생결단하는 심정으로 간절히 부르짖게 된다. 그러면 주께서 들으시고 압제자의 손에서 나를 건져 내시며 안전한 안식으로 데려 가신다. 아무 조건도 없다. 그냥 부르짖으면 된다. 너무 좋다! 부르짖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은 깊은 물 같으니라. 그럴지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 - 잠언 20:5
“모략”이란 어떤 일을 올바르게 계획하는 능력이다. 이는 마치 두레박을 내려서 길어 올려야 마실 수 있는 깊은 물처럼 마음속 깊은 곳에 있다. 깊은 샘물에서 물을 긷듯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모략을 끌어 올려 사용할 줄 안다. 모략으로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은 실패하는 법이 없다.
이 말씀은 27절,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와 연관이 있다. 여기서 “영혼”은 ‘soul’이 아니고 ‘spirit’이며, ‘영’으로 번역하는 게 정확하다. 영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능이 있다. 영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이해하며,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내 깊은 곳을 살피고 알 수 있다. 성경은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고전 2:11)라고 말씀한다.
바로 이 영 때문에 성령께서 내게 말씀하실 때 듣고 알고 이해할 수 있다. 성령충만함은 내 영이 성령께 사로잡힌 상태다. 그러면 등불이 어둠을 밝히듯 내 마음의 상태와 동기를 살펴 알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다. 성령충만함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나를 이끈다. 성령께서 내게 올바른 이해력, 판단력, 분별력을 주신다. 이것이 ‘명철’이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올바르게 계획하는 하나님의 모략이 필요하다. 그것은 지혜의 샘에서 깊은 물을 길어 오도록 이끈다. 성령께 철저히 항복하는 삶이 나를 지혜자로 만든다.
“성령님, 오늘도 항복합니다!”
- 왕의 지혜, 홍성건 김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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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나니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 시편 77:1~2
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은 깊은 물 같으니라 그럴지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
- 잠언 20:5
† 기도
염려, 근심, 불안, 두려움, 상함, 낙심에 저를 맡기지 않겠습니다. 주께 “내 음성으로” 부르짖겠습니다. 성령님, 제게 올바른 이해력과 판단력과 분별력을 주셔서 오늘도 지혜자로 살게 하옵소서.
† 적용과 결단
성경에는 근심과 걱정을 주께 맡기고 기도하라고 하셨지만 우리는 삶에서 근심과 걱정은 많이 하고 정작 기도는 하지 않습니다. 기도부탁은 많이 하지만 정작 부르짖으며 주께 나아가는지 우리를 살펴보길 원합니다. 주님이 들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우리가 기도해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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