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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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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매일매일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2020-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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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복을 받았는데도 자신은 복이 없다고 느낄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기르다보면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자녀들을 볼 때가 있는데 여간 곤혹스런 일이 아닙니다. 제가 자랄 때와 지금 아이들을 비교해보면 요즘 아이들은 너무 풍족한 환경에서 자랍니다. 어려운 시절을 보냈기에 요즘 아이들의 환경이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자기들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복을 받고도 그것이 복인 줄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복이 복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복을 받는 일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저는 목사의 아들로 자라면서 어려서부터 축복기도를 많이 받았습니다. 교회나 저희 집을 방문하시는 많은 목사님들이 제 머리에 손을 얹고 복을 빌어주신 것입니다. 왜 그렇게 머리에 손을 얹고 자꾸 눌러대시는지 기도받는 것도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귀한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돌아보니 그 기도가 제 삶과 사역을 놀랍게 이끌어가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복을 받는다는 것은 너무나 놀라운 일입니다. 복이 있는 사람과 복이 없는 사람은 사는 모습에서 완전히 차이가 납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 시 1:3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무엇을 위해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물의 근원 옆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철을 따라 잎사귀가 푸르러지고 저절로 열매가 맺힙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사는 모습이 얼마나 쉽습니까? 그것이 복을 받은 사람의 모습입니다. 그러면 거칠고 메마른 바위산에 심은 나무는 어떻습니까?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열매 맺기가 어렵습니다. 열매는 고사하고 말라 죽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이런 삶이 복이 없는 모습입니다.

여러분의 삶은 어느 쪽입니까? “확실히 나는 복이 없네”라고 말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사는 게 너무 힘드니까 자신이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아니라고 여깁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습니까? 그것은 형통함을 세상적인 기준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시편에는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서 눈물로 기도하는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그들이 다 복된 사람들이지만 당시 그들의 형편은 말할 수 없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적인 형편을 보고 복이 있는지 없는지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힘들고 어려워 보여도 나중에 가서 엄청난 열매를 맺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로 지금은 형통해 보여도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인생도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롯 중에 누가 잘된 것입니까? 조카 롯은 소알 땅의 기름지고 물 많은 땅을 택했고, 그때는 롯이 형통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산골짜기 헤브론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른 뒤 롯은 유황불 심판으로 그 소유가 다 불타버렸고, 아브라함은 동서남북을 바라보는 대로 다 자신의 땅이 되었습니다. 무엇이 형통인지 쉽게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자신의 형편이 힘든지 쉬운지, 잘 되고 못 되는지로 복이 있고 없음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진짜 복이 있는지 없는지를 무엇으로 판단해야 하는지는 성경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복을 이해하려면 1,2절의 말씀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 시 1:1,2

이 말씀을 잘못 읽으면 안 됩니다.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즐거워하는 사람에게만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는 것이 아닙니다. 결코 그런 말이 아닙니다.

복이 있으니까 더 이상 악한 자의 꾀를 따르지 않게 되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들과 어울리고 싶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되고, 말씀대로 살고 싶어진다는 것입니다.

그에게 복이 있어서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손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을지라도 더 이상 악한 사람들이 꾀를 내는 것이 싫고, 죄인들의 길에 서고 싶지 않고,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지 않고, 조금 힘들고 고생스러워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싶어진다면 그것이 복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복이 없는 사람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악인의 꾀를 좇지 않으려 애를 쓰고 결심해도 안 됩니다. 자기도 모르게 또 그 자리에, 또 그 사람들과 어울립니다. 성경을 보려고만 하면 잠이 쏟아집니다. 설교 시간에도 하나님의 나라나 고난의 유익에 대한 말씀들은 귀에 안 들어옵니다. 그런 사람이 복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떻습니까? 뚜렷이 죄짓는 일이 싫어지고, 세상 사람들과 어울려 세상 이야기나 나누는 일이 부담스러워지고, 성경을 더 읽고 싶고, 주의 일에 더 힘쓰고 싶고, 가정에 더 충실하고 싶고, 가까운 사람들을 더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십니까? 그렇다면 자신이 복 있는 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세상에서 잘되는 것만 바라보다가는 판단을 그르치게 됩니다. 우리는 진짜 복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복을 빌어주라고 명령하신 복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 민 6:22-27

하나님께서 항상 그들을 지키시고 하나님의 얼굴빛을 그들에게 향하고 바라보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려는 복이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관계의 복, 은혜와 평강의 복입니다. 이것이 진짜 복입니다.

† 말씀
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
– 시편 119장 133절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 마태복음 4장 19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로마서 12장 1, 2절

† 기도
주님과 늘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 꼭 붙어있어서 철을 따라 열매를 맺는 복된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적용과 결단
주밖에는 당신의 복이 없습니다. 매일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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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