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에는 굴곡이 있어 그 모양이 아름다운 법이다. 갑자기 찾아온 뇌종양이라는 뜨거운 굴곡이 우리 가정에 어떤 시원함과 달콤함을 가져다줄지 기대가 된다. 부디 나의 이야기가 아픔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간증이자 자랑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등의 유수한 찬양을 불러온 24년 차 CCM 가수 유은성, <뉴 논스톱>, <그녀를 모르면 간첩> 등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는 배우 김정화 부부의 첫 에세이가 출간되었습니다. 올해 초에는 유은성 전도사의 뇌종양 투병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이의 걱정과 응원이 이어졌는데요.
2023 다니엘기도회, SBS <동상이몽> 등 여러 방송과 간증을 통해 전해진 이들의 삶의 모습은 바쁘게 살아가던 우리의 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라 고백하며 끊임없이 나눔을 실천하는 부부의 모습은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삶에는 굴곡이 있어 그 모양이 아름다운 법이다. 갑자기 찾아온 뇌종양이라는 뜨거운 굴곡이 우리 가정에 어떤 시원함과 달콤함을 가져다줄지 기대가 된다. 부디 나의 이야기가 아픔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간증이자 자랑이 되었으면 좋겠다.”
상대방의 아픔을 발견할 때 비로소 가능해지는 일이 있습니다. 유은성·김정화 부부는 서로의 아픔을 발견했을 때, 함께 보듬고 나아가기로 약속합니다. 물론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수한 눈물의 시간을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나아갈 때 봇물 터지는 넘쳐나는 은혜가 함께합니다.
아픔 너머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고, 선교와 나눔으로 기꺼이 은혜의 통로가 된 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충성된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아가며, 사랑으로 함께하고 넉넉하게 나누는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감성에 젖거나, 무조건 긍정적이거나, 교훈을 호소하지 않습니다. 그저 바라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삶을 통해 하나님만이 드러나시기를 강력하게 소망할 뿐입니다. 아픔이 간증이 되고, 자랑이 되는 삶을 향해 오늘도 묵묵히 걸어가는 자세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