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정

간절한 기도... 주님! 내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사실 기도의 핵심은 이것이다.

이르시되 아버지여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_눅 22:42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길 원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한다고 기도하는 것이다.


‘아니, 기도는 내가 소망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응답을 받는 건데 내 뜻이 이루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달라니?’라며 당황스러울지도 모르겠다.


여기서 당부드리고 싶다.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대개 내 뜻만 붙잡고 기도하다가 내 뜻대로 안 되면 거기서 어려움에 빠지고 시험에 든다. 그러나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항상 좋고 선하며, 그것이 내게 모든 문을 여는 열쇠라는 것을 믿기 바란다.


기도를 처음 배우시는 분은 이것을 그냥 완전히 받아들이길 바란다. 그러면 정말 기도가 일취월장한다. 기도가 제자리에 머무는 것은 항상 자기 뜻만 놓고 기도해서 그렇다.


예수님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 6:8)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시다. 나를 사랑하고, 내게 필요한 것을 알며, 내게 주기를 원하는 분이다. 그 하나님을 신뢰하라.


혹시 ‘아시면 빨리 주시면 되잖아’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주시는 것이 맞는데 내가 원하고 구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주려고 하신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는 정말 그렇다. 나도 자녀가 뭘 요구하면 그걸 들어보고 더 좋은 것을 주려고 하는데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 생각 못 하시겠는가.


하나님의 뜻이 가장 좋은 것이고, 최고의 기도 응답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 문제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라는 기도는 정말 너무 좋은 것이다. 이것을 믿고 가면 기도도 신앙도 크게 성장한다.


하나님을 믿어라. 그분은 정말 온유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다. 그분은 살리시는 분이지 당신의 인생을 망하게 하시는 분이 절대 아니다.

<편안한 말씀식당>장일석 p96


작년에 아이 진로를 놓고 기도하며 세상이 말하는 길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하면서 무척이나 두려웠다.

말씀하시는것은 분명한데 부모의 마음이 그 길을 가면 소외될거라 생각했던것이다.

하지만 믿음으로 취하며 그길을 선택한 1년 후, 그때 눈물로 기도하던 기도의 제목들을 이 선택을 통해 변화 시켜주신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비단 문제를 해결 해 주신걸로 하나님의 뜻이 옳다 아니다 할수 없다. 그보다 더 크신 주님의 계획안에서 사는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