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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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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끝은 그분이 정하신다.

 2016-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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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영원히 살 것처럼, 돈과 명예와 권세가 영원히 갈 것처럼 착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 전성기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의 시작과 끝은 하나님이 정하신다.

그것은 생각보다 길 수도, 짧을 수도 있다. 그러니 마치 내 모든 것이 영원할 것처럼 굴어선 안 된다.

최근 우리 교회에서는 열일곱 살인 은빈이를 천국으로 보낸 아픔이 있었다. 건강하던 아이가 원인 모를 바이러스로 폐가 감염되어 중환자실에서 100일 동안 고통받다가 하늘나라로 갔다. 그런데 그 모든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아이의 부모님은 정말 놀랄 만한 믿음으로 딸의 죽음을 받아들였다.

특히 나와 성도들은 병마와 싸우는 은빈이를 옆에서 지켜보고 기도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은빈이의 부모님은 SNS 대화방을 통해서 매일 기도제목들을 올렸는데, 거기에는 순간순간의 간절함이 느껴졌다. 아이와 부모님에겐 기도하는 하루하루가 그저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시간은 하나님의 축복이요, 선물이다. 그러니 결코 단 하루의 시간도 당연시해선 안 된다. 살아서 일할 수 있는 매일이 하나님의 선물로 알고 감사해야 한다.

인생에서 길이보다 중요한 것은 무게다. 언제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날들을 재어보신다. 그 시간은 지나가는 게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남김없이 차곡차곡 쌓인다. 단순히 오래 살았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시간에 얼마나 하나님과 깊이 교제했고, 그분의 뜻에 순종했고,하나님나라의 확장에 기여했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렸는지가 중요하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재어보시는 영적 무게이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약 4:14)

하나님의 심판은 서서히 오는 게 아니라 갑자기 벼락같이 임한다. 홍수 때 봇물 터지듯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급하게 몰려든다. 바벨론이 그렇게 순식간에 무너져 내릴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 요한계시록에서는 인류 역사의 마지막 심판 모습을 마치 바벨론제국의 패망 때와 같이 묘사하고 있다.(계 18:1,2)

겉보기에 바벨론은 크고 화려한 성이지만 그곳은 귀신의 처소이며,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이었다. 오늘날의 세상이 그렇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세계 각국의 대도시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크고 화려해 보이지만 실은 얼마나 영적으로 더러운지 모른다. “각종 더러운 영”, 즉 음란과 폭력과 욕심과 미움과 허영의 영들로 가득 차 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은 결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갈 수 없다.

바벨론제국에 하나님의 심판이 순식간에 임하면서 망하게 된다. 이는 노아의 홍수 때도 그러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마지막, 최후의 심판 때도 그럴 것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두 사람이 함께 맷돌질을 할 때,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둔다고 하셨다(마 24:41). 어느 날, 어느 순간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지 모른다.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빛의 자녀로 깨어서 살아야 할 것이다.

† 말씀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 요한계 시록 18장 1,2절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 마태복음 24장 41, 42절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 마가복음 13장 35절

† 기도
하나님의 축복인 오늘 하루의 시간을 그냥 지나쳐 보내버리는 삶이 아닌 감사함으로 차곡 차곡 쌓을 수 있는 삶 살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현재 여러분의 삶은 전성기인가요? 위기인가요?
오늘 맞이하는 새로운 하루는 어제와는 다른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이요 선물입니다.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는 여러분! 빛의 자녀로 깨어있는 삶을 살 것을 결단해 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