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크레파스_최효주

신비롭고 환상의 나라, JESUS WORLD

가장 흥미롭고 다양한 체험이 있는 곳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_사도행전 2:17




마침 저는 지난주, 유행의 끝에 끝에.. 드디어?! 코로나에 걸렸습니다.ㅠㅠ

난임시술을 시작하고 8월달 유산을 겪은 후, 강제 휴지기를 가지며 몸이 안아픈곳이 없는데요 ....

그래도 언제이렇게 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몸 생각만 할 수 있나 싶기도 하구요.

혼자 열심히 바깥일 하는 남편이 안쓰럽고 미안하기도 하지만,

제가 건강해져야 내조도, 저의 일도, 앞으로 우리 가정의 비젼도 감당할 수 있겠죠.

질병에도 모두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생각으로 육신의 고통을 겸허히 받아들이려 하고 있답니다..


요즘 저희 교회는 특별새벽기도 주간인데요,

강사님의 구구절절하고 감화와 감동이 물결이 일어 기도를 시작하려는 찰나 이상하게도

갑자기 놀이공원 야간개장에 입장하는 환상을 주셨습니다.ㅎㅎㅎ

어릴적 다들 부모님이라 친구들과,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놀이공원에 들어가던 매우 긴장되고

설레이고 신비롭고 그런 기분 기억들 하시나요??

웅장한 성과, 거대한 놀이기구들이 주는 거대한 스케일의 압도감과,

놀이기구를 타기전까지 긴장되고 비명을 지르면서도 매우 기뻐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며 이상한 기부도 느껴보고요,

결국 내 차례가 되어 안전벨트를 매고 놀이기구를 탑승하고,

공원 곳곳 이쁘게 조성된 포토존을 찾아다니며 기념사진을 찍기 여념이 없는.

꿈과 환상이 있는, 신비롭고 흥미로운 그곳.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놀이공원 같은 곳이 아닐까 싶은 환상을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놀이공원 머리띠를 귀엽게 두르고 두손 반짝반짝 반갑게 맞아주시는 예수님이 인도해주시구요.

우리의 삶이 늘 평안하고 즐겁고 기쁜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슬픈일도, 아픈일도, 괴로운일도 모두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지요.

놀이공원은 얼마나 줄을 서야 내 차례가 올지 모르지만, 일년 중 날을 꼽아 찾아가지만

하나님의 세상은 정말 내가 알 수 없는 신비하고 알 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곳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