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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오늘의테마

결코 당신을 버리지 않으신다.

환난 가운데 의연하게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갈 때 그분은 우리를 통해 선을 이루신다.

 2020-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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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교회는 처음부터 모진 고난 속에 세워진 교회다. 데살로니가에서의 바울의 사역은 참으로 험난했다. 처음 데살로니가에 와서는 안식일에 회당에서 겨우 세 차례 설교한 후 유대인들에 의해 쫓겨났다. 그래서 바울은 가정들을 방문하면서 자신을 받아주는 곳에서 설교했다.

그런데 이것이 큰 성공을 거두게 되자, 유대인들은 바울 일행의 생명을 위협하기에 이른다. 결국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와 함께 야반도주하다시피 데살로니가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옆 도시 베뢰아로 가서 잠시 사역했지만, 유대인들이 거기까지 쫓아와 방해하는 바람에 아테네까지 피해가야 했다. 바울 일행을 이렇게 끈질기게 핍박한 유대인 방해자들은 막 복음을 받아들인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 역시 무자비하게 핍박했다.

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동족에게서 동일한 고난을 받았느니라 유대인은 주 예수와 선지자들을 죽이고 우리를 쫓아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게 대적이 되어 - 살전 2:14,15

주님의 교회를 핍박하고 복음 사역을 가장 앞장서서 핍박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도 아닌 유대인들이었다는 사실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 그들은 육체적 혈통으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자손들이었다. 그래서 자신들이 하나님께 선택된 민족이라는 자부심이 강했다. 본래 유대인이라는 말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백성들’이라는 뜻을 담은 아름다운 말이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엄청난 영적 특권을 갖고 자라났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아기 때부터 듣고 배우며 자란 것이다. 어릴 때부터 성전과 회당이 그들의 놀이터였고 종교의식이 완전히 몸에 배어 있었다. 그들은 성인이 되기 전에 모세오경을 다 익히고 신명기 같은 말씀은 거의 통째로 아예 암송을 할 정도였다. 유대인 남자들은 정수리만 가리는 ‘키파’라고 하는 작은 베레모(빵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오직 유대 민족만의 하나님임을 자랑하는 증표였다.

그러나 그들은 율법의 틀에 갇혀서 율법의 완성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전서 2장 15절 말씀처럼 “주 예수와 선지자들을 죽이고, 사도들을 쫓아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대적이 되었다.”

바울은 이 지독한 복음 방해자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을 예언한다.

우리가 이방인에게 말하여 구원받게 함을 그들이 금하여 자기 죄를 항상 채우매 노하심이 끝까지 그들에게 임하였느니라 - 살전 2:16

구약 시대 때 선택된 민족이었던 유대인들이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니다. 복음 사역을 대적하는 자는 단순히 인간을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며, 따라서 당연히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핍박하고 교회를 핍박하는 자들을 결코 가만두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으로 인하여 핍박을 당할 때 오히려 핍박하는 그들을 하나님이 불쌍히 여겨주시기를 기도하라.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큰 영적인 축복을 받은 교회였지만, 그들은 많은 핍박과 고난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말씀의 능력은 성도가 환난 중에 있을 때 더 큰 빛을 발한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어서 고난은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을 피부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다. 말씀은 고난을 이길 힘을 준다. 영적인 축복을 받았다는 것이 세상의 모든 고난으로부터 열외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적극적인 믿음만 가지면 병도 낫고, 직장도 생기고, 모든 문제가 싹 해결되면 좋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미국의 릭 워렌 목사의 인터뷰 내용이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대형교회 새들백교회의 담임이자 해리포터에 이어 금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라고 할 수 있는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선천적 뇌질환으로 고등학생 때까지 간질 치료제를 복용했으며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연약한 육체의 소유자이며, 《목적이 이끄는 삶》이 세계적 블록버스터로 등극한 그해, 사랑하는 아내가 암 선고를 받고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는 담담히 말한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있어 인생이란 언덕과 계곡이라기보다 기찻길 위에 있는 두 개의 레일과 같다고. 한쪽은 기쁘고 좋은 일, 한쪽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함께 일어난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며 교만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신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야 한다.

당신이 정말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도 환난 속에 있는가? 좌절하지 말라. 하나님이 결코 당신을 버렸다고 생각지도 말라. 은혜와 환난을 함께 겪었던 데살로니가교회처럼, 당신도 의연하게 하나님만 바라보며 가면 반드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것이다.

주님 다시 오실 때가 정말 가까웠다.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는 마귀의 세력은 점점 드세질 것이고, 믿음의 사람으로 사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일어나 주를 위해 서라. 하나님이 우리를 강한 용사로 세우셔서 이 어둠 속에 젖어 있는 세상을 살리실 것이다.

† 말씀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 신명기 31장 6절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 고린도전서 10장 13절

† 기도
하나님, 주의 백성으로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금 처한 곳과 상황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소서. 말씀의 능력으로 덧입게 하소서. 말씀을 통해 이길 힘을 얻게 하소서.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며 교만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신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믿음을 갖고, 지키고 살아가기가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러나 좌절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을 버렸다고 생각하지도 마십시오. 이럴 때일수록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 한 장 읽기와 짧은 기도부터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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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