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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보다 내가 더 나은데…

우리 시대에도 이와 비슷한 마음을 종종 보게 된다.

 2020-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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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 창 4:7

이 말씀은 아벨의 제사를 받으셨지만,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신 것에 대해 가인이 몹시 분노한 것을 두고 그를 꾸짖으며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가인은 하나님께 분노했고 아벨에게 화를 냈다. 가인이 아벨에게 화를 내고 그를 미워했던 것은 그를 시기했기 때문이다.

아벨은 가인의 동생이었다. 가인은 자신이 동생보다 더 우월하고 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신보다 누군가를 이런 식으로 더 좋아하시는 것을 눈 뜨고 볼 수가 없었다. 가인은 이런 이유로 아벨을 미워했다.

우리 시대에도 이와 비슷한 마음을 종종 보게 된다. 때때로 사람들은 아내, 동생들, 자녀들, 그 밖에 여러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가진다. 하나님께서 자신이 아닌 상대방을 받으시고, 자기보다 열등한 사람들에게 자비를 보이시는 것이 자신에게는 자비를 보이지 않으신다고 생각한다.

가인은 하나님께서 동생의 제물은 받으시고 자신의 제물은 받지 않으신다고 하나님께 화를 냈다. 가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다투는 마음이 있었다. 가인이 판단하기에 열등한 존재인 동생보다 자신과 자신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한다고 말이다. 가인은 매우 분노했고 안색이 변했다고 한다.

오늘날에도 자신보다 열등하다고 여기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자비를 보여주시는 반면 자신에게는 자비를 보여주지 않으신다고 하나님과 언쟁하며 툴툴거리는 사람들 안에 이와 동일한 생각이 제법 많다.

하나님께서는 이 절에서 가인이 표출한 분노의 부당성을 훈계하신다.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가인은 하나님께 불만이 많았다. 마치 하나님께서 편파적이고 가인 자신보다 동생을 받아들임으로써 사람을 차별하시는 분이신 양 말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잘못이 가인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심으로써 그가 이처럼 하나님을 비난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말씀하신다. “만일 네가 잘하였다면 내가 너를 용납했을 것이 아니냐? 만일 네가 잘하였다면 나는 아벨뿐 아니라 너도 받았을 것이다.” 가인은 자신이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땅의 소산을 가지고 왔다. 가인은 땅을 경작하는 사람이었다. 가인은 아벨이 그의 양 떼 중에 일부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것같이 가인도 땅의 소산 중에 일부를 하나님께 드린 것을 잘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보는 것처럼 보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겉모습을 보신 것이 아니라 마음을 보셨다. 가인이 드린 땅의 소산을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 것은 그것 자체에 선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소산을 드릴 때 가인의 마음이 선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벨은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고 가인은 믿음으로 드리지 않았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히 11:4).

하나님께서는 가인에게 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이유를 넌지시 암시한다.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것은, 그가 겉으로 한 행위에는 문제가 없었을지 모르나, 종교심을 가지고 행한 것은 진실하지 않은 마음으로 한 사악한 짓이었다. 그러므로 죄가 문 앞에 엎드려 있어서 그의 제사가 열납되는 것을 방해했고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기뻐 받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 조나단 에드워즈

† 말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 마태복음 20장 26, 27절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 로마서 12장 10절

† 기도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고 섬기며 기도하는 주님의 자녀되기 원합니다.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 앞에 겸손하게 나아가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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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