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작가님은 어떻게 그림묵상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예배드릴 때, 지루해하던 어린 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주보에 동물 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아버지 그림을 따라 그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랐죠. 이 일이 습관이 되어 예배 중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연상되는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모큐티 그림묵상의 시작은 어린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사랑에서 시작했네요

대학생이 되면서, 혼자 그리던 그림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스캐너를 구입했습니다.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스캔해서 컴퓨터로 마무리를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어요. 본인이 지금 힘든 상황인데 그림묵상을 보며 다시 힘을 얻는다며 은혜를 나눠주신 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림묵상을 사용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그때 ‘할 수 있을 때까진 계속 그림을 그려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모모큐티 그림묵상을 통한 문화사역은 점점 사명이 되었습니다. 짧은 글귀와 그림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신다고 점점 확신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말씀을 더 잘 이해하고 표현하고 싶어서 신학 공부도 했답니다. (막상 공부를 하고 나니 더 표현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 건 안비밀...ㅎㅎ)
차원이 다른 존재이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쉽게 기록한 것이 성경이라고 합니다. 이번 수험생을 위한 ‘항상 응원하고 있어’ 그림 묵상도 그 말씀을 오늘 우리가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짧은 글귀로 표현한 것입니다.
Q. 그림에서 예수님이 항상 매고 다니시는 빨간 가방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예수님이 두르신 빨간 도포를 재미있고 친근하게 표현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빨간 가방으로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빨강은 예수님의 보혈을, 가방은 신비한 은혜를 의미해요. 우리의 죄를 사하신 보혈과, 우리를 향한 한계가 없는 사랑을 뜻하죠. 그래서 제가 작업하는 그림과 디자인에는 항상 빨간 가방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묵상은 되새김질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하나님의 약속을 반복해서 생각하며 마음에 새긴다는 뜻이랍니다.
바쁜 우리의 일상이 의미 없이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위에
있음을 기억하는 데 이 짧은 글귀와 그림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을 비우고 예수를 배우다
모모큐티
항상 응원하고 있어, 모모큐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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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큐티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예배드릴 때 지루해하는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주보에 동물 그림을 그려주셨다. 그걸 재밌게 따라 그리다 보니 어느새 그림 묵상을 시작하게 되었고, 대학생 시절 사람들과 그림을 나누며 더 큰 은혜를 경험했다.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백석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현재는 비움과배움교회의 목사로, 그림 묵상을 통한 문화 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momoqt.dia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