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팅이의 집_윤홍진

포기하지 않는 사랑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 사랑 (행24장)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 사랑 (행24장)




1차, 2차 유대인전도는

복음의 핵심을 전하지 못한채

끝나버렸습니다.


그런데 3차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또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여러 장로들과 변호사까지 선임해서

작정하고 로마총독 벨릭스에게

바울을 직접 고발함으로 시작됩니다.


변호사인 더둘로는 총독 앞에서

바울에 대해 거짓으로 참소하고

심지어 천하에 염병(전염병)이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고

험한 말로 정죄합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2차전도 때의 실패를 거울삼아

흥분하지 않고 아주 차분하게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양심에

거리낌이 없이 행했음을 증거합니다.


그리고나서 복음의 핵심인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선포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복음의 핵심으로 들어가는

문턱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유대인이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인 벨릭스 총독이 관심을 보입니다.

오히려 유대인들은 이 일이 있은 후에

더욱 바울을 증오하게 되었고

어떻게든 바울을 죽이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립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진리를 증거하셨을 때

바리새인들이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죽일까를 궁리했던 것처럼...


.

.

.


복음을 거부하는 유대인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려고 애쓰는

사도바울의 본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눅13:34)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그동안 수많은 선지자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으려 하셨지만

그들은 선지자를 죽이고

그 아들까지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이제 사도 바울을 통해 손을 내미시는

하나님의 마지막 호의마저도 뿌리치고

복음을 완강히 거부했던 유대인들은

결국 로마제국에 의해 멸망을 당합니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눅13:35)


이후 오랜 세월동안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며

참으로 혹독한 세월을 보내다가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섭리 가운데

다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이루어

지금은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유대인들의 입술에서 이러한 찬양이

흘러나오고 있는 지금이 바로

주님 다시 오실 마지막 때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으로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의 삶에도

동일하게 부어지고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도 그 은혜를 힘입어 살아가는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적용>

매일 쓰는 동행일기를 디지털로 바꾸었는데, 끊임없이 주님께 묻고 아뢰며 실시간으로 세밀하게 주님과 소통하는 시간들을 가지며 가정과 사역과 사업과 개인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뜻을 찾고 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택하신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은혜를 찬양드립니다. 동일한 은혜로서 제 모든 삶도 주관하시는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믿사옵나이다. 때로는 저의 고집과 무지함으로 인해 주님의 임재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혼자 고민하고 씨름할 때도 있지만, 그 모든 과정 속에서도 언제나 주님은 제 곁에서 일하고 계셨음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제가 주님의 은혜를 입기 전에 어떠한 상태였는지를 항상 잊지 말고 기억하게 하소서.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하고 무지하고 무능력하여 스스로의 힘으로는 절대로 헤어나올 수 없는 영원한 사망과 절망의 수렁에 빠져있었던 저를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주신 무한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않고 감사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 절대주권적 사랑의 섭리안에서 저를 당신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시려고 오랜 세월동안 빚으시고 다듬어가시는 은혜에 감사할 수 있는 인내의 믿음을 허락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블로그

https://blog.naver.com/gomting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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