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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테마

예수님을 초청할 때 기쁨이 회복된다.

참 기쁨은 사라지고 쾌락만 난무한 이 시대에, 주님이 만들어주시는 포도주로 기쁨을 회복하자.

 2023-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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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기후는 우기와 건기로 나뉜다. 우기인 겨울에 비가 많이 내린다.

그리고는 여름이 되면 비가 내리지 않는 건기가 되는데, 가뜩이나 더운 여름에 건기가 시작되니 여름 날씨가 얼마나 뜨겁고 건조하겠는가? 그래서 사람들은 겨울철에 비가 많이 내리면 그 빗물을 웅덩이 같은 데 모아서 건기 때 사용하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그때 당시는 요즘처럼 저수지나 댐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없다 보니 그것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본격적인 건기가 되면 날은 뜨거워지는데 비도 안 오고, 물이 부족해졌다.


뜨거운 날에 건조하고 물까지 부족하니 사람들이 얼마나 갈증에 시달렸겠는가? 이런 목마름에 시달릴 때쯤 수확되는 것이 포도였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에서 포도주는 단순히 여러 음료수 중 하나가 아니었다. 목이 갈한 백성에게 포도주는 그야말로 물을 대신할 너무나 요긴한 음료수였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이스라엘 백성의 입장에서 포도주는 ‘긴 갈증의 끝에 해갈의 기쁨을 준다’라는 의미로 ‘기쁨’을 상징한다. 성경에는 이와 관련된 표현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예를 들어보자.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시 104:15).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전 9:7).

“잔치는 희락을 위하여 베푸는 것이요 포도주는 생명을 기쁘게 하는 것이나”(전 10:19).


전부 기쁨에 대한 이미지다. 이처럼 포도주가 가진 성경적 이미지는 ‘기쁨’인 것이다. 이런 배경을 알고 요한복음 2장 1-11절을 보면 이러하다.


지금 예수님이 잔칫집에 가셨는데 포도주가 떨어졌다. 그리고 포도주가 떨어진 그 잔칫집에서 예수님은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기적을 베풀어주셨다. 그리고 성경은 이것을 예수님이 베푸신 ‘첫 표적’(세메이온)이라고 하면서, 이것이 장차 주님이 하실 일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게 무엇인가? 주님은 우리에게 기쁨을 주기 원하시는데, 현실적으로 우리 시대는 왜 기쁨이 사라지고 쾌락만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나? 왜 우리 시대는 좀 더 자극적인 쾌락을 추구하지 못해 안달하는 사람들로 넘쳐나게 되었나?


이유는 간단하다. 그 내면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는 해갈의 기쁨을 주시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노골적으로 거절하는 시대 아닌가?


요한복음 2장 1-11절의 말씀을 보면, 혼주는 손님을 청한 잔치 자리에 포도주가 떨어져버리는 난감한 일을 당했다. 그런데 결국 그 문제가 해결되어 나중에는 더 많은 칭찬을 받는 결과를 가져온 해피엔딩이 이루어졌다. 이것을 묵상하다가 문득 깨달은 게 있다. 포도주가 떨어나 낙심하던 그 상황을 대반전으로 이끈 결정적인 요인이 하나 있었던 것이다. 그게 무엇인가?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 요 2:1,2


포도주가 떨어진 그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그 문제를 해결해주실 예수님이 그 자리에 계셨다는 것이다. 그 잔치에 예수님을 초청한 것이 문제 해결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이것이 중요하다.


이것을 오늘 우리 삶에 적용해보자. 참 기쁨은 사라지고 쾌락만 난무한다고 탄식하는 이 시대인데, 이런 세상을 사는 우리가 세상과 어떤 점에서 차별화를 드러낼 수 있을까?


나는 그것이 기쁨의 회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잔치의 혼주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삶에 모셔야 한다. 그래야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에 그 위기를 오히려 참 기쁨으로 바꾸어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회복된 기쁨, 이 기쁨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 지금 변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 이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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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 요한복음 15장 5절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 기도

하나님, 세상이 주는 쾌락이 아니라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진정한 기쁨으로 해갈의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십시오. 제 안에 오셔서 참 기쁨을 주십시오. 주님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 가운데도 기뻐할 수 있는 자 되게 하여 주십시오.


† 적용과 결단

하루 하루 세상 속에 살면서 포도주가 떨어지는 것 같은 때를 얼마나 많이 경험합니까? 그때마다 주님을 초청합시다. 주님이 만들어주시는 포도주, 주님이 부어주시는 참 기쁨을 갈망합시다. 주님의 기쁨으로 덧입는 당신이 되기를 간절히 사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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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