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정

저는 결혼해서 힘들게 살고 싶지 않아요



결혼이란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것이다.

결혼의 목적은 서로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해줌으로 하나 되는 것이다. 이것이 가정이다.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세우기 위해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공동체가 가정과 교회다. 그러나 가정이 심각한 공격을 받고 있다.


마귀는 가정을 무너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격한다. 이미 많은 가정이 깨어졌고, 가정의 가치가 많이 무너졌다. 이때 그리스도인이 앞장서서 가정을 지키고 회복시켜야 한다. 그래야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


이 시대에 가정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것은 자신이 우상 되어 ‘내가 가장 중요하고, 나는 절대 희생해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사상이다. 이들에게 결혼은 피곤하고 구속받는 일이다. 그래서 결혼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을 넘어, 안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행복한 가정을 경험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한 청년부 자매가 자기는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거라고 했다. 부모님의 결혼 생활을 보니 결혼해야 할 이유도 모르겠고 결혼할 필요도 못 느끼겠다며 “저는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물론 완벽한 가정은 없지만, 부모는 자녀에게 가정의 가치와 축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이 교회를 위해 죽으신 것처럼 남편은 아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을 몸으로 실천해야 한다.

교회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높여주었듯 아내는 남편을 높여주고 기를 살려주어야 한다. 물론 아내도 남편을 위해 희생해야 하고 남편도 아내를 높여줘야 한다. 다 해야 하지만 더 필요하기 때문에 강조하는 것이다.


부모는 자녀에게 억울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화를 내지 말고 인격적으로 존중해야 한다. 부모의 역할은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가르쳐주는 것이다.


자녀들은 부모님을 마음으로부터 공경하고 부모님의 말씀에 기쁨으로 순종해야 한다. 이런 성경적인 가정이 세워질 때 우리 자녀들이 ‘아, 나도 저렇게 가정을 꾸리면 되겠구나. 나도 저렇게 결혼 생활을 하면 되겠구나. 나도 저런 가정을 세우고 싶다’ 이런 꿈을 꾸지 않겠는가.


모든 부모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가정의 원리를 지키며 아름다운 가정을 세우는 데 힘쓰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적어도 예수 믿는 가정의 자녀들은 “목사님, 저는 우리 엄마 같은 여자 만나고 싶어요”, “저는 우리 아빠 같은 남자 만나고 싶어요”, “저도 빨리 결혼해서 우리 부모님처럼 살고 싶어요”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부모는 자녀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것과 함께 결혼의 소중함을 보여줘야 한다.


어떻게 가정을 지켜야 할까. 가정을 지키는 길은 다시 하나님께 돌아키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가정을 만들려고 노력해도 하나님께서 세워주지 않으시면 모든 수고가 헛된 노력이 된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시 127:1


가정의 주인은 남편도 아내도 자녀도 아니다. 가정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그분이 우리 가정을 세워가시도록 하는 것이 가정예배다. 가정예배를 통해 우리 가정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자.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가족이 받은 말씀을 붙들고 한마음으로 함께 기도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건강한 공동체로 세워가실 것이다.


하나님을 우리 가정의 주인으로 인정했다면 이제 가족을 향한 원망을 멈춰라. 우리는 결코 우연히 만난 것이 아니다. 부모님, 배우자, 자녀 모두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섭리 안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인도하셔서 운명적으로 만난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람이라는 믿음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손님을 대하듯 친절하게 대하자.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다스리기 시작하실 때 놀라운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결혼은 축복이다.

<따라하는 가정예배>장재기 p120



제가 불행한 모습으로 사는것보다 이혼하는것이 자녀에게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요? 아이들은 부모를 사랑하니까 힘들면 이혼해도 괜찮아요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느 아이가 부모의 이혼이 괜찮을까요? 
다만 그 아이는 부모의 힘듦보다 자기가 힘든것이 더 나은거라고 생각한거 아닐까요?  가정이 깨어지고 무너지는것은 괜찮지 않습니다. 나를 먼저 바라보지 말고 주님이 이 가정의 주인으로 서실 수 있도록 나를 내어드리도록 가족이 함께 내어드리는 가족 예배의 자리로 나오기를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