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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벳의 노래 작사가가 들려주는 사랑 - 최에스더('사랑으로 산다' 저자)

Q.'요게벳의 노래' 가사에 담긴 이야기

<요게벳의 노래>는 제가 규장에서 두 번째로 출판한 <성경으로 아들 키우기>에 한 페이지에 있는 글이에요. 책을 염평안 씨가 보고, 이 글로 곡을 만들어도 되겠냐 하셔서 그러시라고 했죠. 그래서 제 글이 표현 그대로 실려 있기 때문에, 저도 작사에 이름을 같이 올리고 있어요.

<요게벳의 노래> 뒤에 이제 "너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께 너를 보낸다" 이 대목은 제가 첫 아이를 낳고 제가 저희 친정아버지 속절없이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1년 뒤에 나은 아이라, 이 아이도 내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만약에 놓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보통 엄마들이 아이 키울 때 하는 걱정보다 훨씬 컸어요.

그래서 이제 씨름이죠. 안 돼요. 하나님 절대로 안 돼요. 얘한테는 병도 싫고, 헤어지는 건 안 되고 이런 생각들이 끊임없이 저한테 밀려왔고, 한 10년 가까이 끌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10년 끄는 동안, 제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 계속 저의 생각을 아뢰기도 하지만 저희가 생각도 하잖아요. 그렇다면 예수님 믿는 가정에 불행한 일은 없는가. 그렇지 않잖아요. 예수님을 믿는다 하지만 불행은 비껴가지 않는데 그럼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 저는 그걸 인정을 못 하겠는 거예요.

도저히 결국은 내가 이 아이의 하나님이 되고 싶은 거죠. 그래서 내가 완벽하게 이 아이를 지켜주고 싶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 아니야, 하나님이 나보다 더 사랑하시고, 하나님의 더 큰 손이 하나님의 더 크신 사랑이 나보다 더 잘할 수 있어. 라고 인정하기까지 한 10년 걸렸던 거 같아요.

그전에는 불안해서 하나님한테도 못 맡기는 거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보다 완벽하고 저보다 더 이 아이를 사랑하는 건 하나님이시더라고요. 그래서 한 발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들을 인정하다 보니, 나중에는 하나님이 정말 이 아이의 부모이십니다.

저보다 하나님이 더 잘 아시지요.이렇게 갈 수밖에 없었는데, 그때 나온 저의 생각을 요게벳의 경우에 비추어서 글을 썼죠. 요게벳이 어떻게 모세를 그렇게 떠나 보낼 수 있었을까? 요게벳이 확신이 없었다면 아기를 그렇게 보낼 수 있었을까? 하나님께 이 생명을 맡긴다는 내가 겨우 겨우 했던, 10년에 걸쳐 했던 그 믿음의 고백을 요게벳도 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글을 썼고, 그 글은 한 음악가의 마음에 닿았고, 그래서 그분이 노래를 지었는데 감사하게도 지금은 <성경 먹이는 엄마> 저자 최에스더보다는 <요게벳의 노래> 작사가 최에스더로 사람들이 알아주셔서 저는 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Q.<사랑으로 산다> 제목의 의미

한 14년 동안 담임목사의 사모였고, 책도 쓰고 또 간간이 강의도 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니, 사람들이 그걸 어떻게 하냐는 질문을 저한테 많이 하셨어요. 답은 하나밖에 없었어요. 사랑으로 한다. 그런데 이 사랑이 내 안에서 긁어낸 사랑으로는 못 한다는 거죠.

그분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잘 알고, 그 사랑 받고 제가 하는 거죠.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하나님이 주신 사랑으로 내 삶을 살아가는 거예요. 그래서 그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요. 제가 이해한 만큼 그래서 제목을 "사랑으로 산다"라고 했습니다.

Q.하나님 앞에서 의롭고자 노력하는 크리스천에게

기독교 외에 세상에 있는 모든 종교는 정행을 요구하죠. 바르게 행동하기. 그런데 기독교만 정행이 아니라 정도 바른 길. 오직 한 길을 통해서 구원을 얻는다. 라고 해주시는데 기독교인이라도 본능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정행해야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무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대로 사랑해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덧입혀서 우리 죄를 보지 않는다고 하셨어도 이 말씀이우리 마음속에 다가오기 전에 먼저 우리 눈에 우리의 생각 속에 바르게 살아야 착하게 살아야 우리가 구원을 얻는다는 일반 종교가 갖는 그걸 크리스천들이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욥 역시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던 사람으로 보였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길이고, 그것을 통해서만 구원을 얻는다고 하시는데, 우리는 그것 말고 그 외에 나머지 길 의롭게 살아야 돼. 착하게 살아야 돼. 그래야 하나님께서 나를 예뻐해주셔. 그런 거에 묶여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게 아니라, 의로워지고 도덕적으로 우월하고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 받는 게 아니고, 있는 그대로 죄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서 사랑해주신다는 거. 이 사랑 앞에 자복한 사람 자기가 어떤 식으로 구원을 얻었는지 잘 아는 사람은 달라질 수밖에 없고, 이제 그에게서 새로운 법이 세워져서 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거라고 전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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