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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쉬지 못하시게 하라!

하나님은 교회의 요청에 사람들을 방어벽 위에 두고 밤이나 낮이나 침묵하지 말라고 명하신다.

 2020-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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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다’(watch)에 관련된 단어들, 예컨대 ‘지키는 자’(watchman 파수꾼), ‘주시함’(watching 주목하다, 주시하다), ‘지켜보는’(watchful 깨어 있다, 돌보다, 일깨우다), ‘관찰자’(watcher 순찰자) 등은 성경에 165번이나 나온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지켜보고 기도하라고 하시는데, 그것은 보는 것과 기도하는 것은 구별되지만 유사한 행동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모든 믿는 자에게는 지켜보고 기도하는 사역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 앞에 이 일을 거룩하게 설정해두셨다. 신실한 파수꾼을 일으켜 그분의 목적을 지키기 위한 거룩한 보초병으로 세우시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당신은 하나님을 위해 지켜보는 사람, 즉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세우신 보초병이 되어 적이 공격하기 전에 그들을 지켜볼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부흥을 가져오실 때 그 장면을 처음으로 목도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 도시와 나라들은 하나님께서 지명하신 보초병이 지켜주기를 기다린다.

이사야 62장에 나타난 우리의 임무는 다음과 같다.


‌쉬지 말라. 응답이 올 때까지 그치지 말라.

‌하나님을 쉬지 못하시게 하라. 하나님께서 당신이 하나님을 ‘꼼짝 못 하게’ 하기를 허락하실 때까지 기도로 하나님과 씨름하라.


우리의 중보기도는 끈질기고 확고하며 집중되고 열정적이며 이기는 것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비서인 우리는 하나님께 그분이 하신 약속을 일깨워 드린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밤낮으로 그분 앞에 나아간다. 우리가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계속해서 지켜볼 때 구원에 대한 이해가 일어난다.

뜨겁고 거룩한 중보기도가 우리 삶의 양식이 되어야만 한다. 우리는 전투의 시기에 울타리를 만들고 방어벽을 쌓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이사야서 59장 16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억압받는 자들을 구원할 사람, 즉 하나님 앞에 와서 사람들의 사정을 말하고 간청할 사람을 기대하신다는 것을 알려준다.

하나님은 오히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때 놀라신다. 중보자가 없으면 악과 심판이 이 땅에 떨어질 것이다. 중보기도는 악의 침입을 막아내고 사람들 주위에 보호의 울타리를 만든다(시 94:16). 성경은 하나님께서 부흥사나 목사를 찾으셨다고 말씀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중보기도자를 찾으셨다!

우리 하나님은 당신의 기도를 듣고 응답하기를 간절히 바라시며, 그래서 이사야서 65장 24절에서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라고 말씀하신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가 계속해서 그분 앞에 나아와서 ‘그로 하여금 쉬지 못하게’ 하기를 원하신다. 그분이 사랑하시는 교회가 요청해오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셔서 사람들을 방어벽 위에 두고 “밤이나 낮이나 침묵하지 말라!”라고 명하신다.

하나님 아버지는 이 땅의 도시와 나라와 사람들을 지켜보는 ‘지키시는 이’(시 121편)이시다. 그분의 말씀이 실행되는 것을 지켜보시고(렘 1:12) 그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운명을 살피신다(창 16:13, 28:15 -21). 모든 것이 그분의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하늘과 땅을 굽어살피시며(시 33:14) 우리가 상처 입고 기적이 필요할 때 우리를 돌보신다(출 3:16 ; 신 2:7).

하나님같이 지키시는 분은 없다! 이 땅의 모든 현명한 파수꾼은 하나님 아버지의 모범을 따른다. 그분이 지켜보시기 때문에 우리는 지켜보는 자가 될 수 있다! 우리는 그분의 형상에 따라 지어졌으며 하나님은 파수꾼의 대장이시다!

성경에서 또다른 지키는 자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 찾아온 동방박사들은 지켜보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징조를 찾기 위해 하늘을 지켜보고 있었다. 밤에 양 떼를 지키던 목자들은 자신의 양 떼를 지키기 위해 오실 목자이신 왕에 대한 선지적 징조라 할 수 있다. 오늘 하나님은 예수님의 귀한 양떼를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지켜보라고 그분의 목자들을 부르신다.

시므온과 안나는 마리아와 요셉이 하나님께 아들 예수를 드리기 위해 성전에 올라갔을 때 주님의 오심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이 이루어지는 일을 자신의 눈으로 보기까지 금식하고 기도한 중보기도자들이었다. 그들이 하나님이자 인간인 아기 예수님을 안으며 두 눈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은 얼마나 큰 특권이었겠는가.

열두 살의 예수님은 “아버지의 집”(눅 2:49)에 있어야 하는 지키는 자였다. 그분은 일생 동안 하나님 아버지를 지켜보면서 그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만을 행하셨다. 밤에도 기도하고 낮에도 기도하셨으며, 자신에게 가장 큰 의미를 지닌 분이신 하나님 아버지와 교감하고 친교를 나누셨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지키는 자’이셨다. 그분은 방어벽을 쌓고 하나님 앞에서 무너진 곳을 막아서는 자였으며(겔 22:30) 당신과 나를 위해 중보기도 하고 개입하는 분이셨다. 우리가 그분의 발자취를 따를 때 우리 또한 방어벽 위에 선 파수꾼이 될 것이다.

주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에게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마 26:38) 하셨던 것처럼, 지금도 여전히 그분 곁을 지키며 함께 밤새 기도할 제자들을 원하고 계신다.

예수님은 풍랑 이는 바다 위의 배에서는 주무실 수 있었지만, 겟세마네 동산에서는 깨어 기도하셔야 했다. 예수님의 눈은 아버지 하나님에게 향해 있었으며, 졸음에 방해받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밤새워 기도하느라 깨어 계셨다. 그분은 당신과 내게 오셔서 깨어 있으라 하시고, 그분이 신랑으로 오실 때까지 지켜볼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 말씀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 시편 121편 5-7절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 이사야 62장 6-7절

†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당신 같이 지키시는 분은 없습니다. 나의 모든 도움은 오직 하나님 당신께만 옵니다. 이 사실을 잊지 아니하고 기도하며 깨어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지키는 자’가 되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우리 주님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그분 곁을 지키며 함께 밤새 기도할 제자들을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오셔서 깨어 있으라고 하십니다.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 또한 방어벽 위에 선 파수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깨어 함께 기도하며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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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