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팅이의 집_윤홍진

인생의 결론

그리스도 안에서 결론 난 인생 (전2장)



그리스도 안에서 결론 난 인생 (전2장)



솔로몬은 '즐거움'이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참된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그는 안 해본 것이 없었습니다.


사업을 크게 확장해서

집을 짓고 포도원과 정원을 가꾸고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작은 숲에

물을 대기 위해 저수지도 만들었습니다.

또한 남녀 노비들을 많이 고용하고

가축들도 많이 사들였으며

은,금이 가득한 왕궁에서

노래하는 사람들을 불러 유흥을 즐기며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어떤 왕도

누릴 수 없었던 극도의 호화로운 삶을

날마다 누리며 살았습니다.


지혜로운 자도 어리석은 자처럼 오래 기억되지 못하고, 조만간 둘 다 잊혀지고 말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처럼 지혜로운 사람도 역시 죽어야 할 운명일 뿐이다. (전2:16, 쉬운성경)


그런데 그가 깨달은 것은,

누구나 다 죽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죽음 앞에서는 자신이 쏟아부은

평생의 수고도 다 헛되다는 걸 깨달았고,

심지어 자신이 수고하여 쌓은 것들을

수고하지 않은 누군가가

다 가져간다는 사실이 괴로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모든 것이 헛되다고 고백하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옵니다.

지혜자나 우매자나 똑같이 다 죽는다는

이 절대불변의 진리 앞에서

그는 자신이 수고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어떠한 만족도 보람도

찾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전2:24)


결국 그는 현재를 즐기며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은 없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그것조차도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가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그가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그가 주게 하시지만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전2:26)


그런데 솔로몬에게는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인생들에게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행사에 대해서도

만족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즉, 그는 자기가 인생의 주인이 되어서

만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겸손히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에게 베푸시는

측량할 수 없는 호의와 은혜에 대해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이성과 지혜의

치명적인 한계를 발견하게 됩니다.

솔로몬과 같은 엄청난 지혜를 가졌어도

겸손히 하나님의 주권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코 삶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는

치명적인 한계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전1:21,24)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입고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거듭난 자들은

완전한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솔로몬보다 지혜롭고

솔로몬이 가진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더 많은 것을 소유한 자들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소유한 자들이며...

하늘의 모든 신령한 축복들을

다 가진 자들입니다.


얼마나 그들의 존재값이 높았던지

하늘의 천사들도 관심을 갖고

살펴보기를 원했던 사람들이

바로 거듭난 성도들입니다.(벧전1:12)

그들은 예수님의 보혈의 피값이 지불된

어마무시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어진 자녀의 정체성과

그 안에 담겨 있는 어마어마한 축복들을

이 땅에 사는 동안

다 깨닫지도 누리지도 못하는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조금이라도 더 알아가기 위해 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 자들은

이미 인생의 결론이 난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솔로몬처럼

결론나지 않은 질문으로 번민할 것이 아니라...

이미 명백하게 결론난 구원을 '어떻게 하면

더 풍성하게 누릴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어찌하면 더 주님 마음을

기쁘시게 해드릴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완전한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이 살아가야 할

마땅한 삶임을 믿습니다.


<적용>

새로나온 전도지인 '행복전도지' 인쇄물을 기다리는 동안 상품페이지를 만들고 이 전도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에 이르는 지혜가 되시는 예수님을 전하는 통로가 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완전하신 하나님의 지혜가 되시는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제가 세상지식은 부족해도...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알아보고 젊은 날에 주님을 믿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제게 주신 작은 은사들을 통하여 주님을 위해 뭐라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제게 주신 모든 시간과 물질과 은사들이 주님의 것이기에 이것들 중 하나라도 내 것인양 움켜잡지 않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제게 주신 시간과 물질과 은사를 남김없이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나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이 제가 바라는 한가지 소원입니다. 그동안 주님의 기쁨이 되지 못했던 모든 세월들... 과거로 족합니다. 이제 남은 생애동안에는 제 모든 삶이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오니 저의 작은 삶을 받아주시고 주님께 제 삶을 드려서 섬길 수 있는 지혜를 성령님께서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블로그

https://blog.naver.com/gomting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