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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이 될 때, 주님이 깨닫게 해주신 것

결코 잊지 않아. 너의 모든 순간. 나는 너와 함께 한다.





















(▼ 위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보다 못한 다른 사람이 엄마에게 말했다.

"이보세요. 아이를 도와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때 그는 눈물로 가득 찬 엄마의 눈을 발견했다. 엄마는 이를 악물고 울며 뒤에서 아이를 보며 버티고 있었다.


"도와주고...ㅠㅠ 있는 거예요"


엄마는 험한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게, 아이가 스스로 성장해야 함을 알았기에 훈련 중이었다. 우리는 폭풍이 빨리 지나가도록, 기도한다.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한다.


물론 폭풍이 오지 않고 지나가게 하실 때도 있다. 하지만 기도하며 폭풍을 뚫고 가야만 배우고, 강해지는 순간도 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엄마처럼 그 모든 것을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으시고 우리를 응원하신다. 모든 눈물과 아픔에 함께 하신다. 다시 일어나 걷기를. 응원하신다.


"할 수 있어. 할 수 있단다.

내가 너를 계속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어


때론 혼자 일어나야 해.

그러면서 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해.

혼자인 것 같은 마음 알아. 하지만 나를 믿어주겠니?

너의 모든 순간. 내가 함께하고 있단다.


자전거를 배울 때, 뒤에서 잡아주다가

손을 놓는 아빠처럼.

아빠는 너를 배신한 것이 아니야.


한순간도 널 놓치지 않고 보고 있어.

네가 위험한 상황일 때는 내가 달려가 안아줄 거야.

하지만 혼자서 해봐야 한단다.

그렇게 하다 보면, 너는 걷게 되고 달리게 될 거야!


아기들이 수천 번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것처럼 너를 응원한다.


또 넘어졌고, 일어나도 또 넘어질 거니까

넌 안 돼. 평생 누워서 살아라 하지 않고

다시 응원하며 너의 손을 잡아준다.


온 몸을 벽에 비비면서도, 침이 몸에 흐르고 몸부림을 치면서도, 그 벽에 다시 기대어 또 일어나는 아이를 울면서 마음 터지게 응원하는 그 엄마처럼.


자전거를 배울 때, 뒤에서 널 응원하며 함께 달리는 아빠가 보이지 않을지라도 나는 늘 너와 함께 달리고 있단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야.

너의 모든 눈물과 땀에 나는 함께 한다.


결코 잊지 않아. 

너의 모든 순간. 나는 너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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