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나는 예수님을 알고 싶었고, 다른 사람들도 그분을 아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우리는 수치심과 죄책감, 무가치함, 부족함과 같은 감정 없이 기도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원한다.
복음서를 읽어보면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기도에 관해 부끄러워하게 하거나 기도하지 않는다고 야단치시는 장면은 발견할 수 없다. 그분은 “왜 더 많이 기도하지 않느냐?”라고 제자들을 다그치지 않고 ‘기도할 때’를 알려주셨다. 주 예수님은 우리가 기도 생활을 발전시킬 때 겪게 되는 전투를 이해하신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을 위해 만들어졌고 그분의 임재를 위해 창조되었다. 우리 마음에는 그분을 알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게 되는데 그것은 우리 모두 그분의 형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누구나 이 지상의 아버지를 더 잘 알고자 하는 마음이 절실하듯이 인류 모든 사람에게 하늘의 아버지를 알고 싶은 깊은 갈망이 존재한다. 그것을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갈증이라고 불러도 좋다.
우리는 그분의 임재에 들어가 그 앞에 나아갈 때 진정한 자아의 원천과 연결되며,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힘을 얻는다. 우리는 그분의 보좌가 있는 왕의 알현실에서 생명으로 나아가게 되는데, 그분과 교통하는 것에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아버지의 살아있는 그릇이 되어 그분의 모든 것을 담도록 지음 받았다. 하나님은 우리의 내용물이자 본질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그릇, 그리스도의 그릇이다!
사람이 없이는 하나님은 그분 자신을 담아낼 수 없고 그분의 생명을 쏟아낼 곳이 없다. 그분은 자신의 지혜와 질서로 우주를 채우실 수 있지만 쉼이 있는 곳, 집을 열망하신다. 하나님은 실로 당신이 그분의 완전함이 되게 하시고 이 세상에서 그분의 충만함이 되게 하신다(엡 1:17-23).
하나님을 갈구할 때 우리는 영혼의 영원한 갈망에 연결된다. 마치 쫓기는 사슴이 헐떡이며 시원한 물을 찾듯이, 목마른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찾는다. 때로는 이러한 갈증이 너무 심해지기도 한다. 그 물을 찾는 여정에서 우리와 함께할 때 당신은 생명의 샘물로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하지 않고는 더 나아갈 수 없으며 기도가 그 해갈이 되어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 부부는 여러 해 동안 주님을 찾으면서 그리스도와 사는 길은 그를 호흡하는 것이며, 그를 호흡하는 방법은 끊임없이 그를 부르는 것임을 발견했다. 디모데전서 6장 12절에서 바울은 이같이 말한다.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영생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제 우리는 밤낮으로 그리고 낮밤으로 주님을 부름으로써 이 영생을 취하여야 한다. 그를 부름으로써 우리는 그를 숨 쉬어 들인다.
기도에 관해 배운 내용 중에서 가장 위대한 교훈은 예수님이 내 기도의 생명이시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이자 힘이시며, 우리의 성공과 영광에 대한 소망이 되신다. 그분은 우리 기도의 생명이며 능력이시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내 기도의 생명이시니, 모든 중보자는 그분의 기도 동역자 되기를 열정적으로 구해야 한다.
내 안에 계신 그분은 언제나 기도하신다! 그분은 나를 위해, 그리고 내 안에서 중보를 이루기 위해 사신다! 정말로 이 사실을 믿을 때, 제대로 기도하지 못한다는 두려움을 날려버릴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붙잡고 그분의 능력을 빌려 쓸 수 있는 특권을 주셨다.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취하고 교제하시면, 나약하고 부족한 사람이라도 그분의 목적을 이루는 일에 동역하여 그분과 함께 통치하게 된다.
당신이 온종일 중보기도를 하면 하루 종일 두 다리로 걸어 다니는 기도회를 여는 셈이다. 자녀를 키우고 가정을 돌보느라 바쁜 엄마들, 일에 치여 사는 사람들, 학생들과 목회자들 누구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기도로 섞일 수 있다. 중보기도자는 어떤 일이 벌어지든지 기도의 영을 끊임없이 유지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부르면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마음으로 들이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흘러나오게 됨을 아신다. 그리고 인내하며 그분을 향해 경배할 때 우리가 변화된다는 것도 아신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내게 가득 차야 한다. 하나님을 더 사랑할수록 우리는 그분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하나님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우리 영혼은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된다(고후 3:18; 요 14:21). 우리가 기도 안에서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은 그분의 마음을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를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변화시키신다. 기도에 마음을 쏟을수록 하나님의 임재를 더 많이 경험할 것이다.
† 말씀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 시편 42편 5절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바다에 있는 자가 의지할 주께서 의를 따라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 – 시편 65편 5절
† 기도
하나님, 당신의 사랑은 제 마음을 강하게 하는 힘이 됩니다. 오늘 당신의 사랑을 더 많이 보여주소서. 제 기도가 주님의 마음을 움직여서 저를 변화시키기를 원합니다. 기도가 얼마나 귀중한지 가르쳐주소서. 당신의 얼굴을 구하며 당신의 영광을 바라보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우리의 일상생활은 기도로 섞일 수 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여러 모습으로 바쁘신 당신, 하루 종일 두 다리로 걸어 다니며 당신만의 기도회를 열어봅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부를 때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마음으로 들이실 것입니다. 당신이 기도하는 그곳이 바로 왕을 만나는 알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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