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팅이의 집_윤홍진
GP만화

하늘에 속한 사람

열처녀 비유와 달란트 비유 (마25:1-30)


열처녀 비유와 달란트 비유 (마25:1-30)


(마25장)은 예수님의 재림을 앞두고

믿는 자들이 살아야 할 삶에 대한

세가지 비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열처녀 비유와 달란트 비유를

묵상하며 은혜를 받습니다.


1. 열처녀 비유


이 비유에 등장하는 처녀들이

신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비유를 이해하려면

이스라엘의 결혼풍습을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신랑이 결혼할 신부에게

약혼에 대한 보증으로

거액의 지참금을 지불하고

잠시 떠나갔다가 집을 마련한 후

다시 와서 신부를 데려가는

특별한 결혼풍습이 있습니다.


지금 신랑이 신부를 데리러 오는

그 시점에 전개되는 이야기가

바로 '열처녀 비유'입니다.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처녀들 모두 등을 가지고 나갑니다.

그런데 미련한 다섯처녀는

등은 가졌지만 기름이 없었고,

슬기로운 다섯처녀는

등과 기름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기름’의 의미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마음에 모셔들인

성령하나님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름이 없었던 미련한 처녀들은

'등'에 해당하는 신앙의 모양은 있었지만

정작 '기름'에 해당하는

성령의 내주하심이라는

믿음의 내용이 없었던 자들입니다.


결국 이 비유의 핵심 메시지는

믿는 자들이 천국에 들어가고

불신자들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아주 기본적인 복음의 진리입니다.


2. 달란트 비유


달란트 비유는

주인이 세명의 종들에게

각각 달란트를 나눠주고

먼 나라로 갔다가 다시 와서

달란트를 계산하는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두번째 종은

각각 달란트를 남겨서

주인의 칭찬을 받고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했지만,

세번째 종은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고

아무 것도 남기지 않았고

주인의 책망을 받아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달란트를 몇개 남겼느냐가 아니라

주인을 향한 신뢰와 믿음입니다.

세번째 종이 버려진 이유는

달란트를 하나도 안 남겨서가 아니라

주인을 인색하고 매정한 사람으로 생각하여

주인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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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두 비유에서

강조하는 핵심은 '믿음'입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살후2:1-2)


초대교회 때에도 오늘날처럼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수많은 거짓뉴스들이

난무했던 것 같습니다.


말로나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두려움을 조장하고 부추김으로써

복음의 기본진리로부터 떠나게 하는

모든 거짓뉴스들로부터

과감히 돌아서야 합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고전15:51-52)


진심으로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참된 성도들은,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마지막 나팔소리에 순식간에 변화되어

전부 다 천국에 입성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며...

내주하시는 성령 안에서

분명한 구원의 확신 가운데

주와 함께 친밀히 동행하기를 선택합니다.


<적용>

내게 허락하신 약속의 말씀(겔37장, 겔38장)을 묵상하며, 마지막 때에 열방으로 성전의 물(주님과의 교제를 통해 받은 은혜의 생명수)을 어떻게 하면 흘려보낼 수 있을까 주님과 기도로 상의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주님이 너무 보고싶고 빨리 만나뵙고 싶습니다. 이 땅에서 보이지 않는 주님과 믿음으로 동행하는 삶도 이렇게 좋은데... 하물며 얼굴을 대면하여 만나뵙게 된다면 얼마나 더 좋을까요? 남은 생애동안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닮아가기 원합니다. 제가 몸담고 살아가는 가정과 일터와 사역 속에서... 주님의 임재로부터 흘러나오는 은혜의 생명수를 막힘없이 흘려보내기 원합니다. 그 생수를 마시는 자마다 삶이 변화되고 마른뼈가 살아나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