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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 나를 열다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에게 집중하고 기쁘게 바라보게 하신다.

 2020-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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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수님을 말할 때마다 성령께선,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안에서 일하시며 둘 다 예수님에게로 인도하신다.

내 학생이었던 데비는 남편과 함께 택시를 타고 이동 중이었다. 데비는 택시 기사와 예수님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들은 예수님이 누구이며, 무엇을 하셨는지 이야기했다. 택시 기사가 물었다.

“그러면 예수님은 왕인가요?”

데비는 성령께서 촉발하신 대화를 시작하면서 사람들을 예수께 인도하시는 성령의 일에 동참했다.

이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언젠가 내가 비행기에서 나눈 대화가 떠오른다. 내 옆 좌석 승객은 미 동부 해안의 어느 대학에서 이론 수학을 가르치는 교수였다. 그는 여자 친구와 함께였는데, 그녀도 이론 수학자였다. 그가 내게 직업을 물었을 때 나는 교수라고 답했다. 그러자 그는 내게 무엇을 가르치느냐고 물었다. 나는 이렇게 답했다.

“이론 수학을 가르치지는 않아요. 성경을 가르칩니다.”

그가 나의 전공 분야를 물었다. 매우 전문적인 질문이었다. 나는 그에게 “저는 예수님에게 초점을 맞춰요”라고 답했다. 비행기가 로키산맥을 넘을 때 이 젊은 유대인 교수와 나는 약 20분간 예수님의 비유와 그들이 생각하는 예수님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성령께서 그곳에 계셨다.

우리가 예수님에게 집중하고 기쁘게 바라보게 하시는 분은 성령이다. 언젠가 내가 강의하는 ‘나사렛 예수’ 수업이 끝난 후, 한 학생이 할 이야기가 있다며 나를 찾아왔다. 그러나 그 학생은 내 강의에 대해 말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교회에서 자랐지만 예수님에 관해 별로 들어보지 못했어요. 예수님에 관한 이 수업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괜찮으신가요?”

우리는 예수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그 학생은 기쁨이 충만해졌다. 성령께서 우리를 예수님 앞으로 인도해 그분의 얼굴을 바라볼 수 있게 하셨기 때문이었다.

여기 성령께서 우리를 예수님에게 인도하게 하는 기회가 있다. 성경을 펴서 복음서 한 장을 찾아라. 마가복음 1장을 펴라. 두 장도 괜찮다. 마태복음 8,9장이나 요한복음 6장도 좋다.

하나님은 자서전을 쓰셨다.” 선택한 장을 읽으면서 성경이 당신을 예수께 인도하게 하라.
각 복음서의 미션은 하나뿐이다. 독자를 예수님에게 인도하는 것이다.

당신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행동을 보며, 그분의 대화에 귀 기울이고, 심지어 뒤에 서서 그분이 죄를 지적하시는 모습까지 본다. 그리고 그분이 소외된 자들과 어린아이들과 병자들과 외로운 자들을 챙기시는 모습을 본다. 그분은 이들을 은혜와 사랑과 회복의 팔로 안으신다. 성령께서 예수님을 점점 더 보여주신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프랑스 남부 르 샹봉이라는 마을에는 앙드레 트로크메와 마그다 트로크메 부부가 살았다. 그들은 독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쫓겨난 유대인들을 구해주자는 마을의 결정을 실천했던 사람들이다. 그 당시 지역의 가난한 남자들로 구성된 소그룹에서는 한 권의 책이 토론 대상이었다. 예수님이 실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책이었다. 앙드레는 그 책의 주장을 반박하며 예수님을 선포했다.

“예수님이 실존 인물이었다면 산상 설교는 이 땅의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존재하셨다면 하나님이 살과 피를 가진 사람들에게 무엇이 좋은지 우리에게 살과 피로 보여주셨습니다.”

성령께서 일하고 계셨다.

(트로크메는) 이 모든 것을 참석한 열 명의 남자에게 차분하게 설명했다. 그는 이런 것들을 말할 계획이 없었고, 이 이야기를 나눈 후에 특별한 행동을 할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들이 함께 무릎을 꿇었다. 생캉탱의 젊은이들처럼 각자 하나님께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모두 일어섰다. 이들은 새로운 눈으로, 경계심이나 수줍음이나 교만을 버린 채 서로를 바라보았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영이 자신들 속에 계심을 느꼈고, 집으로 얼른 돌아가 특별하고 새로운 깨달음을 아내와 자녀에게 전하고자 했다.

트로크메는 예수님을 이야기했고, 성령께서 이들에게 임하셨다. 성령께서 그곳에 계셔서 이들을 예수께로 인도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이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다.

한 가지 제안을 하자면, 돌아오는 주일예배에서 이렇게 하기를 바란다.

예배 음악이 연주될 때 잠시 찬양을 멈추고 당신을 예수님에게 이끄는 찬양과 예배에 귀 기울여라. 성경이 봉독될 때 본문이 당신을 어떻게 예수님에게 이끄는지 보라.

설교 시간에 그 설교가 어떻게 당신을 이끌어 예수님의 영광을 보게 하는지 곰곰이 생각하라(설교가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당신 스스로 이렇게 해야 할 것이다). 성찬식 때 의식적으로 “예수님이 이 떡입니다” 또는 “예수님이 이 포도주입니다”라고 말하라. 그러고는 떡을 먹고 포도주를 마실 때 당신이 사랑하고 믿으며 예배하는 분, 곧 예수님을 먹고 마신다는 사실에 집중하라.

당신은 살아 있는 말씀으로 말씀하시고 당신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성령에 열려 있는가? 성령의 사역은 사람들을 예수께로 이끄는 것이며, 이것은 당신이 기록된 말씀에 이끌리듯이 살아 있는 말씀이신 예수님에게 이끌린다는 뜻이다. 성령의 자극을 받는 사람들은 성경을 사랑한다.

† 말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 요한복음 14장 26절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 요한복음 20장 22절

† 기도
주님, 성령께 나를 엽니다. 제게 오셔서 제 안에 거하시고, 제게 말씀하시어 제가 그리스도를 더 닮게 하소서. 주님, 제게 나 자신을 열 용기를 주소서. 주님, 성령께 나를 엽니다. 오소서, 성령님!

적용과 결단
하나님은 그분의 자서전을 쓰셨습니다. 바로 ‘성경’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을 때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예수님께 인도하십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인도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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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