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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사정없이 흔들리고, 주님이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

당신의 소망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세요.

다윗이 혹독한 광야의 시간을 버텨낼 수 있었던 이유 : 혼자가 아니었으니까.
_

어느날이었습니다.
기가 막힌 수렁에 빠진 것처럼
어려운 일이 한꺼번에 다가왔습니다.

후-아.
숨이 쉬어지지 않을 정도의 압박감과 외로움과 짓눌러버리는 것 같은 괴로움.

'주님...'하고 기도하며
상황이 아닌 주님을 바라봐야 해! 하고 애쓰지만. 상황의 폭풍은 더 거세지고. 주님보다 제 뺨을 세차게 때리는 폭풍이. 이런 상황이 실제적으로 느껴집니다.
_

어느 누구도 도와주지 못하고.
주님도 침묵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도 시간.
모두가 힘차게 일어나 부르짖으며 기도하지만, 맨 뒤에 앉은 저는 그냥 앉아서 엎드려 버렸습니다.

팔로 머리를 감싸고, 엎드린 작은 공간 안에 다윗처럼 그냥 주님께 진실하게 겸손하게, 제 마음을 말씀 드려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주님... 음..음..서운해요. ㅠㅠ..
안 그러려고 하는데
자꾸. 주님께 서운한 마음이 듭니다.ㅠㅠ

저를 돌보시지 않는 것 같아요.
주님, 저를 잊으신 것 같아요. ㅠㅠ"

그러면서 생각합니다.
'주님은 아무 말씀도 안하실거야...'
_

그때 즉각 '결코 아니다!' 하는 주님의 마음이 들립니다. 그리고 이 말씀으로 대답해주십니다.

Never! 결코 그렇지 않다.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_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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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 이사야 49:14-16 (nlt,개역개정)

'너는 내가 너를 잊었다고 생각하지만!
너 이름. 내 손바닥에 새겼어!' 라고 크게 외치시는 마음에 그만 펑펑 울고 맙니다.

'그래. 네가 마음 아파하는.
너의 그 무너진 성벽.
항상 내 눈앞에 아른거리고 있단다.' 라는 주님의 마음에 엉엉 울고 맙니다.
_

그리고 이용규 선교사님의
이 글을 보게 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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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내가 버려진 것처럼 느낄지라도
여전히. 그분을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_

여러분. 내 소원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하나님. 그분에게 초점을 맞추세요.

그분을 소유하고
그분을 누리는 것이
목표가 될 때 자유해집니다.

여러분의 소망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세요.
_
그분을 소유하고 그분을 누리는 것이
목표가 될 때 자유해집니다.
_

그분을 신뢰하세요.
주님은 신뢰할만한 분입니다.
_

천천히 이 글을 읽으며 주님께 말씀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제게 믿음이 없습니다 ㅠㅠ
제게 믿음을 주시옵소서.
_
언제나. 주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_

시험에 빠지지 않게
계속 기도하는 마음을 부어주시옵소서.

어떤 상황에도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부어주시옵소서.'
_

다윗이 기가 막힌 웅덩이 같은
광야를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강해서가 아니라, 주님 때문이었음을 깨닫습니다.

그가 혼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마음을 다 주님께 토하고
함께하시는 주님을 붙들었다는 것을.

어떤 상황에도
함께 해주시는 주님을요.

혹시, 주님이 침묵하시는 것 같다면
믿음이 사정없이 흔들린다면
그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아가십시오

주님은 좋으십니다.
결코 그 모습 그대로
내버려두시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 흔들리는 것이 아닌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으시나
지금도 일하시는
주님을 굳게 붙잡게 하소서

주님이여. 약해진 이 손을 꼭 잡아 주소서.
주님이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_

마음이 흔들릴 때 읽으면 좋을 이용규 선교사 저서들

_

★ 말씀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 시편 40:2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 시편 25: 17,15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 나훔 1:7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 이사야 49:16

★ 묵상
# 진실하게 말해라_그것이 기도다
# 힘들면_힘들다고
# 슬프면_슬프다고
# 너를 변화시키는 것은 나지 네가 아니다
_

# 주님의 뜻에 따라
#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이 있는가?
# 성품이 변화된 사람이 있는가?
_

# 그들의 삶에서_하나님과 많은 시간을
# 보냈다는 사실이 발견될 것이다_EM바운즈

# 말씀과_기도는 젓가락처럼 같이 갑니다
# 성경말씀을통해 주님이 말씀하시고
# 위로하시며 교훈하시고 책망하십니다
# 그때 영혼의 소생함을 얻게됩니다_조지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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