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title
말씀테마
오늘의테마

푸대접을 받아서 마음이 상했던 날

예수님과의 대화

 2023-03-31 · 
 14414 · 
 691 · 
 305

예수님과의 대화


제시카 : 당신은 참으로 경이로운 분이십니다. 이제 미국 집회를 다 마쳤습니다. 진정과 신령으로 올려드린 예배가 주인님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 :(주님은 싱긋 웃으셨다) 잘했다, 충성된 나의 신부야. 내가 흡족한 이유는 그대가 최선을 다한 걸 알기 때문이니라.


제시카 : 죄송해요, 주님. 저는 큰 교회의 초청을 받는 부흥 강사가 아닙니다. 게다가 초청해주는 교회가 많은 유명 강사도 아닌지라 백 명도 참석하지 않은 예배인데요?


저는 불러주는 곳이 별로 없는 삼류 강사입니다. 제가 교회에 도착하든 떠나든 인사조차 안 하는 담임목사님도 있었습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눈에 띄게 푸대접을 받아서 마음이 좀 상했었지요. 그래서 여전히 제 자아가 죽지 않고 독사 대가리처럼 빳빳하게 살아있는 걸 보았습니다.


예수님 :그런 말 하지 말거라. 내가 숫자에 연연하지 말라고 당부하지 않았느냐. 내게는 알곡 한 알이 수백 개의 쭉정이보다 더욱 중요하다.그대는 한 명 앞에서 말씀을 선포할 때나 천 명 앞에서 말씀을 선포할 때나 마음을 한결같이 하거라.


말씀은 누구 앞에서 선포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누구의 영으로 선포하는지가 중요하다. 스데반이 무리 앞에서 나를 증거할 때 나는 하늘 문을 열고 일어서서 그를 바라보았다.


육이 하는 설교는 교인이 청중이다.

그러나 내 신부가 하는 설교는 내가 청중이다. 그대의 청중은 사람이 아니라 나다.


씨는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떤 씨를 떨어뜨리는지가 중요하다. ‘알곡 목사’는 알곡을 떨어뜨리나 ‘쭉정이 목사’는 쭉정이를 떨어뜨린다. ‘가시 목사’는 오히려 가시를 떨어뜨려 사람의 마음 밭에 쓴 뿌리의 가시를 심느니라. 이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욱 악한 가시를 심어 사람의 마음을 후벼파서 썩게 만든다.


그런 목사들은 장차 올 그들의 심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또한 씨는 예배 때 떨어지는 게 아니라 사람의 삶에서 떨어진다. 사람의 삶 자체가 예배이니라.


제시카 : 명심하겠습니다. 이제는 부족한 여종을 사용해주시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예수님 : 최선을 다했으면 되었으니 한번 흘러간 물결에는 마음을 두지 말거라.


제시카 :이제 휴가의 마지막 3일은 미셸이랑 시간을 보낼 수 있네요. 아이가 매일 출근을 하니 비록 저녁에 잠깐 보지만 그래도 너무 행복합니다.


예수님 : (주님은 빙긋 웃으셨다) 그렇게 좋으냐?


제시카 : (나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그럼요.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주님, 우리가 북가주에 살 때 아이가 그곳으로 직장을 옮겨 이사를 왔습니다. 아마도 부모 곁에 있고 싶어서였겠지요. 그런데 오자마자 저희가 아프리카로 떠나버렸으니 일가친척 없는 곳에 아이만 달랑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홀로 의식주를 해결해야 하오니 이제는 직책의 승진을 허락하소서. 그리고 당신의 때가 이르면 당신의 눈에 선하고 좋은 배필을 허락하소서. 당신의 약속대로 당신과 마음이 합한 자를 구하나이다.


예수님 : 알았다, 내가 그리하마. 그대를 위한 나의 배려다. (주님은 다시 싱긋 웃으셨다)

나는 그대에게 내 생명을 주었다.


내 생명을 준 내 신부에게 내가 주지 않을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내가 주어서 그대에게 해를 끼칠 것이 아니면 모두 주었다. 내가 무엇을 아끼겠느냐. 그대는 나에게 그런 존재다. 내 신부들은 장차 영원한 천국에서 나와 함께 다스릴 자들이다.


제시카 : 참으로 당신은 만국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십니다. 제 생명을 바치기에 조금도 아깝지 않은 가치를 지니신 유일한 분이십니다. 오직 당신만을 경외하며 찬양하나이다, 아멘!


- 동산의샘, 제시카윤


† 말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 요한복음 14:2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빌립보서 4:6,7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 데살로니가후서 3:3


† 기도

"최선을 다했으면 되었으니 한번 흘러간 물결에는 마음을 두지 말거라." 예수님의 말씀처럼 주님 결과를 걱정하지 않고 그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며 기도하게 하소서. 주님을 더 사랑하며 찬양하게 하소서. 모든 일을 예수님께 드리듯 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때론 사람들의 차가운 반응에 흔들립니다.

그러나 기억합시다. 우리의 청중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냥 내 생각대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기도하며 준비하여 받아서 일합시다. 순종. 헛되지 않습니다. 흔들릴 때 예수님께 바로 다 말씀드리며 나아옵시다. 우리 역시 예수님과의 시간을 가져야 살아날 수 있습니다.


† 함께 보면 더 은혜로운 영상



♡ 감사의 마음 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