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팅이의 집_윤홍진
GP만화

두려움과 의심

두려움과 의심 (마14:22-36)



두려움과 의심 (마14:22-36)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마14:26-27)


물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무서워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는 두려워 말라 하시며

'즉시'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마14:30-31)


또한 베드로가 물 위를 걸으며

예수님께로 걸어가다가

풍랑을 보고 믿음이 약해져서

의심으로 인해 물에 빠져들어갈 때에도

'즉시' 손 내밀어 붙잡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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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두려움과 의심에 사로잡히는 것을

결코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빨리 거기서 벗어나도록

'즉시' 도우십니다.

왜냐하면, 두려움과 의심의 덫은

매우 위험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연습을 훈련하면서

주님께서 가장 많이 다루시는 영역도

바로 '두려움'과 '의심'입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고난과 연단의 과정을

허락하심을 통해 우리가 서서히 시간을 두고

믿음의 근육을 키워 나가게 하실 때가 있지만...


'두려움'과 '의심'은 시간을 두고

인내하거나 참고 견뎌야 하는

하나님의 연단의 도구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주님은 우리가 두려움과 의심에

빠져 있을 때 하루 속히 거기서 벗어나도록

'즉각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미십니다.


불확실한 장래에 대한 두려움,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며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하지 못하는 의심들...

이러한 두려움과 의심의 먹구름이

자녀들의 삶을 좀먹지 못하도록,

매순간 즉각적으로 도우시는

주님의 손길을 체험하는 훈련이

바로 하나님의 임재연습입니다.


오늘도 내 삶에 한 점이라도

두려움과 의심의 먹구름이 끼어있지 않도록...

주님과의 쉼없는 대화 속에서

즉각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매순간 체험하며 사는 연습에

올인해야겠습니다.


<적용>

요즘 삶이 좀 바빠지면서 동행일기를 많이 적지 못했는데, 짬시간을 내어 무시로 동행일기를 기록하며 주님께서 내 모든 삶의 순간들에 개입하시는 선명한 음성과 손길들을 놓치지 말고 감사하고 찬양해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참 평강의 근원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두려워하는 마음과 의심하는 마음은 결코 주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참고 견디고 인내해야 할 것들이 아니라, 빨리 털어버려야 할 것들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신속한 도우심이 없이는 그것들로부터 벗어날 힘이 저에게 없음을 잘 압니다. 베드로가 오직 주님만 바라보았을 때에는 물 위를 걸을 수 있었지만, 주변의 풍랑을 바라보자마자 곧 바로 물속에 빠져들어갔던 것처럼... 저도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실족할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자임을 겸손히 인정합니다. 오늘도 오직 주님께만 눈맞추며 주님의 임재 안에 24시간 거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두려움과 의심이 제 삶에 둥지를 틀지 못하도록 제 영혼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