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항상 감사하는 신앙을 가지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어떤 사람은 불평하고 원망하는 신앙으로 산다. 그러나 성령의 사람은 감사하는 신앙으로 살아야 한다.
다니엘의 기도에는 항상 감사가 가득했다. 그래서 그의 기도가 능력이 있다. 그렇게 쌓아온 영적 저력이 일생 최대의 위기의 순간을 돌파하게 하였다.
아무런 죄가 없던 그가 순전히 하나님을 믿는 신앙 때문에 죽음의 함정에 빠지게 되었다. 충분히 하나님을 원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것 또한 하나님의 크신 주권 아래 있다고 믿으며 감사했다.
진짜 감사는 그런 것이다. 도저히 감사할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을 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감사하는 것이다. 진짜 감사는 믿음으로 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6)
자기를 함정에 빠뜨리려는 무서운 법령이 발표된 것을 “알고도” 변함없이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하는 다니엘의 초연함과 담대함이 정말 놀랍다.
사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처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우상숭배를 하지 않으면 풀무불에 던져진다고 협박받는 상황도 아니었다. 그저 30일 동안만 기도를 공개적으로 안 하면 그만이었다.
‘그동안 마음속으로 기도해도 하나님이 이해하실 거야’ 하면서 자신을 합리화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다니엘은 단 하루라도 평생 계속해오던 경건의 습관이 끊어지길 원치 않았다. 기도 때문에 자신이 수많은 위기에서 건져졌지만, 이 기도 때문에 가장 무서운 위기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타협하지 않았다. 다니엘이 무서운 법령이 발효된 것을 알고도 기도하는 습관 그대로 계속했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했다는 뜻이다. 목숨을 잃을 각오로 우상숭배를 거부하는 일 이상으로 어려운 일은 그와 같은 각오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다.
다니엘의 기도는 목숨을 건 예배였다.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모든 권력과 부를 잃고, 한순간에 목숨까지 잃게 될 상황에 처했다.
아직도 북한의 많은 지하 교인들은 예배를 드리다가 발각되어 순교한다고 한다. 그들이 무지하고 무모해서가 아니다. 예배를 통해서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기 때문이다.
힘든 현실을 살아낼 수 있는 힘이 예배를 통해서 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런 각오로 목숨을 걸고 드리는 예배의 능력은 그저 건성건성 졸면서 드리는 예배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자유의 땅에 사는 우리는 예배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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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빌립보서 4장 6절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 마가복음 8장 35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 마태복음 6장 25절
† 기도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예배를 통해 붙잡는 삶 되게 하소서!
상황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감사하는 삶 살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현재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예배를 통해서 온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건성건성 졸면서 예배하는 삶이 아닌 마음만은 목숨을 건 예배를 드리겠다는 결단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