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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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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을 떠라!!

 2016-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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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상상력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시각, 혹은 하나님의 안목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말한다. 우리에게 이런 영적 상상력이 있는가? 눈에 보이는 것만 바라보며 매일 좌절하고 낙심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가 하나님의 시각을 회복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영적 상상력을 회복하면 시선 교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계 12:6)

여기 나오는 ‘여자’는 교회의 상징적인 표현이고, ‘광야’는 안식과 평안이 없는 곳을 의미한다. 즉 요한계시록 12장 6절의 상황은 수난을 당하고 있는 위기의 교회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육의 눈으로만 세상을 바라본다면 깨지고 싸우고 분열되고 갈라지는 교회의 모습만 보일 것이다. 교회로 상징되는 여자가 쫓겨나 도망가는 것밖에는 안 보인다.

그런데 영적 상상력을 가지고 6절을 다시 한 번 보자. 영적 상상력이 없을 때는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라는 부분이 부각된다. 교회는 맨날 밀리고 쫓기고 어려움 당하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하나님의 시각으로 영적 상상력이 회복되면 뒤에 기록된 놀라운 말씀이 보이기 시작한다. 광야가 그를 양육하기 위해 하나님이 예비해놓으신 곳이라는 것이다.

영적 전쟁은 이런 식이다. 사탄은 우리를 비참한 실패의 자리로 내몰고는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거기에 하나님의 놀라운 반전이 숨겨져 있음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은 그 초라한 실패의 자리, 쫓겨난 광야의 자리에서 우리를 영적으로 양육하려고 준비하고 계신다. 우리 모두가 이것을 볼 수 있는 눈을 떠야 한다.

창세기 45장에 보면 총리대신이 된 요셉이 자신을 애굽에 팔아넘긴 형제들에게 하는 말이 나온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창 45:5)

얼마나 놀라운 고백인가? 요셉은 자기 인생에 하나님을 개입시킨다. 형들은 자기를 미워해서 애굽에 팔아버렸지만, 영안을 열고 바라보니 하나님이 나를 양육하시기 위해 예비해놓으신 곳이 바로 애굽이더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요셉이 형제들 앞에서 이런 놀라운 고백을 하기까지, 절망에 처할 때마다 얼마나 자주 영적 상상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자기 인생을 바라봤겠는가? 지금은 광야에 내던져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라도 영안을 열고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면 그 낙심의 자리가 하나님의 훈련장소로 보일 것이다. 이런 은혜를 우리도 경험해야 한다.

우리가 맞서야 할 상대는 우리를 핍박하고 괴롭히는 원수가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나를 여기까지 인도해주셨노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영안이 열려야 한다.

† 말씀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 욥기 23장 10절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 야고보서 1장 12절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 베드로전서 5장 10절

† 기도
주님은 제 인생의 주관자되십니다. 세속적인 관점을 버리고 주님의 관점으로 바라보며 행하게 하소서. 내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모든 순간 주님의 뜻을 구합니다.

† 적용과 결단
내 인생의 시험과 고난에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인생을 바라보세요. 영적 상상력을 가지고 내 인생을 인도하시는 주님의 계획을 의지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