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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남은 자인가?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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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의 교훈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남은 자’로 번역된 영어 ‘렘넌트’(remnant)는 “작은 조각”이나 “남아 있는 흔적”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더 큰 부분이 어디론가 사라졌을 때 남아 있는 부분”을 의미한다.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롬 9:27).

이 성경구절은 이스라엘에 대해 다루지만, ‘남은 자’의 교훈을 교회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에 적용시킨다. 그런데 나를 놀라게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지금까지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른 아주 많은 사람들, 즉 압도적인 수의 사람들이 사실은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었고, 오직 ‘남은 자’만 구원받았다는 사실이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눅 17:26). 성경에 따르면, 노아는 하나님 보시기에 은혜를 입었는데, 전체 인구 중에서 그와 그의 일곱 식구만 구원을 받았다.

나는 당시 전체 인구가 몇 명이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홍수가 났을 때 전체 인구 중에서 겨우 여덟 명만이 구원받았다는 사실이다. 또 분명한 것은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人子)가 오실 때에도 그러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삼손이 들릴라의 무릎을 베고 잠들 때 믿었던 것을 믿었다. 그는 자기에게 생명의 길이 열려 있다고 믿었다. 그는 자기에게 어느 정도 종교적 체험이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는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잠에서 깨어나 자기가 생포당한 것을 알게 되었다. 두 눈이 뽑힌 그는 감옥에서 맷돌을 돌렸고, 사람들은 거짓 신(神)의 이름으로 그를 조롱했다. 그는 자기가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비참했다. 자기가 안전하다고 믿는 것은 때로 매우 위험하고 나쁜 일이다.

우리에게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우리 자신이 영적으로 안전하다고 믿고 거짓 평안을 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불안을 느끼고 열심히 기도해서 참된 평안을 얻는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신자들은 자신들이 영적으로 안전하다고 믿으며 거짓 평안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성경의 교훈을 따를 때, 우리는 불안을 느끼고 두려워하다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성경을 펴놓고 말씀에 의해 깨어지고 다시 말씀에 의해 위로 받고 진정한 평안을 얻는다. 성령과 성령의 검(劍)으로 쪼개진 다음에 얻는 평안이 진짜 평안이다.

주님이 먼저 제공하시는 것은 평안이 아니다. 주님이 먼저 제공하시는 것은 구원, 죄 사함, 새롭게 함 그리고 교정(矯正)이다. 그런 다음 주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신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평안을 상품화해서 마치 비누를 팔듯이 판매한다.

오늘날 문제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영적으로 안전하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고 믿고 있다. 많은 경우에 우리는 성경적 경험보다는 자신의 희망에 근거한 것을 붙들고 있다. 우리는 아직 두려움을 충분히 경험하지 못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등에 쟁기질로 고랑을 만드시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아직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검사 결과를 두려워하기에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뒤로 미루고 있다.

그래서 현재 우리는 제자리에 그냥 주저앉아 있다. ‘남은 자’의 적은 무리가 늘 존재해왔는데, 그들은 자신들과는 다른 이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무수한 사람들이 입술로 소원을 말하고 하나님을 경배할지라도 오직 소수의 ‘남은 자’만이 마음으로 경배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을 드린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 요한복음 16장33절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 마태복음 24장12절,13절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마태복음 7장 20절,21절

주님, 주님께서 이 마음을 주관하실 때 저에게 온전한 평안이 임함을 깨닫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언제나 깨어있게 하시고, 나의 평안이 아닌 주님의 평안을 누리며 사는 복된 인생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