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귀신이 안 무서워요.”-
늘 몸이 약해서 자주 아프셨던 엄마가
심하게 아플 때면 내 심장이 오그라 들었다.
‘하나님, 우리 엄마를 살려주세요!’
그렇게 밤새 기도하며 엄마를 지키며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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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엄마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엄마도 교회에 다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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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엄마는 교회에 다니지 않았다.
교회가 아닌 장독대에서 물을 떠놓고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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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생일이 되면 떡을 해놓고 손을 비비면서 빌었다.
집으로 무당을 불러 굿도 했다.
그리고 1년에 열두 번이나 되는
집안 제사를 매우 정성스럽게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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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엄마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소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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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윗집은 가족이 다 같이 교회에 다녔다.
윗집 아주머니가 동네의 첫 그리스도인인 것을 나중에 알았다.
그 분으로 인해 우리 마을에 교회가 생겼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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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가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한 첫 열매가 바로 나였다.
그렇게 나는 우리 가정에 복음의 씨앗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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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는 우리 가족을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았다.
특히 우리 엄마의 구원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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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끔 우리 집을 방문해서 복음을 전했다.
하지만 엄마는 그 분이 가고 나면 불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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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나 잘 믿지,
왜 남에게 종교를 강요하는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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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마다 나는 속으로 주님께 기도했다.
제발 그 분이 엄마를 포기하지 말고 다시 와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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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주님이 아닌 다른 많은 것을 의지하는 동안
엄마의 병으로 인해 숨 쉬기 힘든 고통스런 여름밤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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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해 여름, 엄마가 그 아주머니를 따라 기도원에 다녀왔다.
엄마는 그곳에서 예수님을 확실하게 만났다.
그리고 집안사람들의 반대와 핍박에도 불구하고 집안 문화를 바꾸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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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월급에서 십일조를 떼어 꼬박꼬박 교회 헌금함에 넣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전도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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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나는 엄마가 어떻게 전도하는지 지켜보았다.
“예수님 믿으세요.”
“예수님 믿으면 뭐가 좋은데요?”
“일단 귀신이 안 무서워요.”
나는 그 대답을 듣고 엄마가 이해되었다.
그동안 엄마는 귀신이 무서워서 물을 떠놓고 빌고,
떡을 해놓고 빌고, 음식을 차려놓고 빌었던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보니 더 이상 귀신이 무섭지 않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엄마가 더 이상 굿을 안 하고
과감하게 제사를 폐지할 수 있었음을 알았다.
또한 예수님이 사단의 머리를 발로 밟고 승리하셨다는 사실을 알기에
엄마는 담대히 전도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엄마는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해서
새벽마다 기도하는 신실한 성도가 되었다.
나는 엄마를 위해 끝까지 전도하고
중보기도를 해준 아주머니께 평생 감사를 드린다.
엄마의 구원을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며
기도했던 어린 내게, 그 분은 큰 지원군이었다.
★ 말씀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 로마서 10:14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 사도행전 16:31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 시편 126:6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 고린도전서 3:7
★ 묵상
# 그렇다고_위험한 곳에 맘대로 가는 것은
# 주님을 시험하는 것이겠지요
# 늘 주님의 인도하심을_따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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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약속은
# 우리의 기도를 통해_이뤄집니다
# 최악의 상황이라도_기도는 할수있습니다
#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_반드시 거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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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지 않는사람은
#하나님이_돕고 싶으셔도 도우실수가 없다_E.M.바운즈
#하나님이_돕고 싶으셔도 도우실수가 없다_E.M.바운즈
# 매일_시간을정해_가족을위해_기도하기
# 그들을 위한_기도가없다면_변화도_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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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뜻아닌_주님뜻대로_되도록_계속기도
# 아니면_어떻게해결하겠습니까_유기성
? 크리스천 생활을 풍성하게 하는 #크리스천굿즈
https://gp.godpeople.com/archives/99777
2020-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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