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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드려요, 너무 사랑해요!!

 2019-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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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초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나요?”
젊은 농부 아리스타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 냄새란 한마디로 봄의 정수에 취한 어떤 사람이 그 신선함이 날아가지 못하게 다발로 꽁꽁 묶어 놓은 것 같지요. 마리아와 요셉은 긴 여행 뒤에 마구간에 들어갔을 때 분명 그런 냄새를 맡았을 겁니다.”

아리스타가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출생에 대해 말하는 동안 다른 죄수들은 열심히 경청했다.

“구세주께서는 태어나자마자 씩씩하게 울었어요. 말들이 귀를 쫑긋 세웠지요. 마구간의 말들은 성실한 경청자들이었어요. 예수님이 말씀하실 때 우리가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성탄절의 주인공은 그리스도시다.

몹시도 추운 어느 성탄 전야, 루마니아의 티르굴 오크나 교도소 밖에는 눈이 1미터가 넘게 쌓여 있었고, 음식을 충분히 먹지 못해 배고픈 죄수들이 얇은 죄수복을 입은 채로 담요 한 장씩 뒤집어쓰고, 그리스도의 탄생에 관한 아리스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중이었다.

아리스타가 계속했다.
“별빛이 달빛보다 더 밝았어요. 별들이 마구간 문 사이로 빛을 비추자 횃대에 앉아 있던 닭들이 ‘꼬끼오!’ 하고 울며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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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목에 이르자 죄수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리스타의 이야기가 끝났을 때, 누군가가 노래를 시작했고, 그 소리가 맑고 상쾌한 겨울밤의 공기를 타고 메아리처럼 퍼져나갔다.

감옥의 모든 죄수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그 아름다운 노래를 들었다. 이 세상에 자기 자신을 선물로 주신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혹독한 겨울 죄수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데운 것이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그리스도시다. 그러니 누구도 그날의 의미를 가려서는 안 된다.

성탄절은 해마다 찾아오는 공휴일이다. 그러나 성탄절은 공휴일 그 이상이다.

성탄절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기뻐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서 날짜와 관계없이 언제나 일어난다. 성탄절의 온기는 우리의 어두운 환경을 밝게 비추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소망을 일깨운다.

성탄절은 소복하게 쌓인 눈이나 흥청망청 휘청거리는 세상 사람들의 공연한 들뜸이나 화려하게 장식된 트리와 무관하다.

당신이 무슨 일을 겪고 있든지, 도움이 가장 절실한 그때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돕기 위해 태어난 바로 그날이기 때문이다. 그분의 자비와 사랑은 일 년 내내 지속된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소망이 당신 영혼 안에 살아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가? 그 소망을 마지막으로 느껴본 것이 언제인가?

지금이라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 당신을 구하기 위해 당신에게 오신 그리스도의 탄생을 경축하라!

† 말씀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 누가복음 2장11~14절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 마태복음 1장23절

† 기도
우리를 위해 이땅에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땅에 발걸음을 내딛으며 품으셨던 주님의 그 마음을 깨닫는 자되게 하소서. 우리의 참된 소망과 진리되신 예수님을 매일 사모하며 그 마음을 본받아 뜻 가운데 거하는 자녀되길 소원합니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