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마 11:11) 내가 좋아하는 세례요한, 최고다. 내 말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이시다.
그것도 보통 최고가 아니라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최고시란다. 세상에, 부럽다. 왜 그러셨을까? 그에게서는 좋은 소리가 났기 때문이다.
소리는 입에서 나지 않고 삶에서 난다. 세례요한의 좋은 삶에서 나온 좋은 소리에, 사람들이 그렇게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이는 말에도 회개하였던 것이다. 그는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세상엔 주를 핑계 삼아 자기 길을 닦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와 같은 사람들에게서는 좋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그런 좋지 못한 소리에도 속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때는 많다. 그러니 대형교회 목사라고 다 좋은 소리 내는 사람은 아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 순 없다. 하나님이 들으시는 소리를 내야 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 소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세례요한처럼 반듯한 삶을 살아야 하고, 철저히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요즘 참, 교회 안에서 어그러진 삶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들이 많이 들려와서 교회가 수치를 당하고 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고 있다.
주의 길은 목사만 닦는 게 아니다. 모든 예수 믿는 사람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삶의 현장에서 자기가 하는 모든 일을 통하여 닦는 것이다.
나도 세례요한처럼 주의 길을 닦고, 우리들도 열심히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주의 길을 닦는 세례요한이 되자. 좋은 소리가 나는 사람이 되자.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자(고후 3:3).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자(고후 2:15).
예수님은 세례요한을 여자가 낳은 사람 중에 가장 큰 사람이라고 극찬하셨다. 그런데 다음 절도 아닌 같은 절에서 이어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기가 막힌 말씀이 아닐 수 없다. 그 말씀 속에서 나는 ‘하나님의 완벽하신 구원’을 느낀다.
세례요한은 ‘여자가 낳은 사람’이었다. 구원 받아 천국에 있는 사람은 ‘여자가 낳은 사람’이 아니다. ‘예수님이 낳은 사람’이다. 여자의 산고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고통을 대가로 지불하시고 우리를 낳으셨다. 십자가!
그러니 천국에서 가장 작은 자도 세례요한보다 큰 사람인 것이다. 여자가 낳은 사람과 예수님이 낳은 사람은 비교할 수가 없다. “주의 보혈 능력 있도다!” 완벽한 속죄. 완벽한 구원.
나 같은 사람도 예수 믿어 죄 사함 받고 구원 얻어 천국에 가게 되면, 세상에 나 같은 사람도 세례요한보다 더 크고 완벽한 사람이 된단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에서 영원히 영생하며 하나님과 산단다. 오늘, 나는 그런 하나님 나라를 꿈꾼다. 황홀하다.
† 말씀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 이사야 52장 7절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 로마서 10장 15절
† 기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하소서. 제가 살고 있는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적용과 결단
당신이 살고 있는 삶의 현장에서 좋은 소리를 내고 있는가?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통하여 삶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기를 결단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