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주님은 언제부터인가 제게 꾸준히 운동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몸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소중한 것으로 잘 관리해야 하며 운동도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과 같은 경건 생활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입에 당기는 대로 먹지 않고, 귀찮고 피곤하고 바쁘다고 운동을 거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까닭인지 건강검진 후 특별히 심각한 부분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계속 관찰해야 할 부분이 여러 군데 있지만 집 안 가족력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건강관리를 잘하고 음식 조절도 하고 살았기에 이 정도로 유지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고 나오면서 제 영적인 상태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육신의 건강 보다 영적인 건강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가장 큰 문제는 예수님을 만나 뵐 때, 친밀한 주님으로 만날 것인지 낯선 주님으로 만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마 7:21)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엄청난 사역을 했던 사람들이 주님 앞에서 “네가 누구인지 나는 모르겠다. 이 불법을 행한 자야 내게서 떠나가라”는 무서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쩌다가 한 두 사람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그리 될 것이라 했습니다. (마 7:22-23)
여러분은 영적으로 건강합니까? 막연하게 그럴 것이라고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캐나다의 유명한 피플스 교회의 담임목사였던 O. J. 스미스 목사님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대단히 두렵고도 엄숙한 5가지 사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 마지막 심판 때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둘째, 대부분의 사람들이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셋째, 구원받으리라 여겨졌던 사람들 중에도 멸망당할 사람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넷째, 죽은 뒤에는 구원받을 기회가 다시없다는 사실입니다.
다섯째, 지금이 어떤 이에게는 마지막 기회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기 전에 자신의 영적 상태가 건강한지 아닌지 미리 점검하며 살아아 합니다. 몸의 건강 여부를 건강검진센타에 가서 철저히 검사하여야 알 수 있듯이 영적인 건강 상태도 말씀으로 분명히 확인하여야 합니다.
다음 항목들은 예수님을 믿었다면 당연히 “아멘”이 되어야 할 항목들입니다.
금방 “아멘” 할 수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십시오.
첫째, 정말 예수님 때문에 모든 죄가 다 사함을 받았다는 확신이 있습니까?
둘째, 순교할지라도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
셋째, 예수님께서 마음에 임하셨음을 아십니까?
넷째,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는다고 했는데,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까?
다섯째, 예수를 믿은 후 두려움과 염려가 다 사라졌습니까?
여섯째, 예수님이 목자가 되셨으니 이제 부족한 것이 없습니까?
일곱째, 은밀한 죄가 사라졌습니까?
여덟째, 오늘 죽어 천국에 갈 준비가 되셨습니까?
아홉째, 원수도 사랑하게 되었습니까?
열 번째, 자아가 죽었습니까?
자신 있게 “아멘” 할 수 없는 항목이 있다면 건강검진 때 숨은 병을 발견한 것 보다 더 심각한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분이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히 12:2)
우리는 마지막 날 가서야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예수님 안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힘을 다하여 예수동행운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인들 중에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음을 알면서도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습관이 되고 즐거움이 되게 하려고 애를 쓰는 것입니다. 그것이 목사의 책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