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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파노라마 #10] 구약성경 각 권의 핵심주제(창세기~역대하)

창세기-요셉까지의 시대

모든 것의 시작을 기록한 이 책은 최초의 유일한 사건들(창조, 타락, 홍수, 바벨탑 등)에 대해 언급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아담, 하와, 셋,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의 삶을 상세히 묘사하면서 아담에서 요셉에 이르는 세대를 유심히 관찰한다. 창세기는 아담의 창조에서 요셉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에덴의 자유에서 애굽의 노예생활의 예비 단계에 이르기까지의 일들을 전한다.

출애굽기-애굽으로부터의 탈출

창세기 말미에서 애굽에 내려갔던 유대인들은 70명에 불과했지만, 400년의 노예생활 동안에 그 수가 무려 350만 명으로 불어났다(70명이 25년마다 두 배로 증가되었다면 350만이 넘을 것이다).

이후에 열 가지 재앙, 유월절, 홍해의 기적, 만나와 메추라기, 바위에서 나오는 물 등 일련의 사건들이 아주 빠르게 일어났다. 모세는 사막의 여행자들을 시내산으로 인도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율법(613개의 율법, 이동 가능한 예배 처소를 짓는 법, 제사장 선발과 그 역할)을 주셨다.

레위기-레위인과 희생제사

하나님께서는 레위 지파를 선발하여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게 하셨다.

레위기는 죄를 속(贖)하기 위한 다섯 가지 주요 제사와 그것들의 효과에 대한 기록으로 시작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속(救贖)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한 일곱 가지 주요 절기에 대한 설명으로 끝난다. 그리고 그 중간에 연례적인 속죄일이 절정을 이루는 정결법이 삽입되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이 정결법을 지켜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분의 거룩하심을 나타내도록 하기 위해 절기를 만들어 지키게 하셨고, 레위기를 기록하게 하셨다.

민수기-유대 민족의 수를 헤아림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서 약 2년 동안 머물면서 계시를 받은 뒤,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기 위해 인구 조사를 실시하고 또 진(陣)을 편성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불신함으로 말미암아 보름이면 끝날 행진을 40년 동안의 죽음의 여정으로 바꾸어버렸다.

하나님을 불신했던 기성세대들이 광야에서 다 죽고 마침내 요단 동편에 진을 쳤을 때, 새로운 세대의 수가 불어나 당초에 애굽을 빠져나왔던 유대인들의 총수에 거의 육박했다. 그들은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모압 북쪽과 가나안 동편 지역을 정복했다. 이때까지도 모세가 그들의 지도자요, 성경의 중심인물로 활약했다.

신명기-율법을 되새김

여호수아서-가나안 심판

모세의 보좌관이던 여호수아가 하나님 군대의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백성들을 이끌고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했다.

하나님께서 600년 전 아브라함의 시대에 이미 멸절되어야 마땅했을 부패한 족속들을 심판하는 도구로 유대인들을 사용하신 것이다.

사실 그들은 경고도 많이 받았고 또 회개할 기회도 많았다. 여호수아서 후반부에서 여호수아는 하나님 앞에서 제비를 뽑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가나안 땅을 분배했다.

사사기-유대인들이 죄를 반복함

사사기로 들어가는 열쇠는 앞문과 뒷문에 모두 걸려 있다.
앞문에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는 세대들이 일어났다는 말을 듣게 되고(삿 2:10), 뒷문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 행했다는 말을 듣게 되기 때문이다(삿 21:25).

이스라엘 민족에게 사사기는 하나님께서 직접 통치하시는 신정(神政)에서 왕들이 통치하는 군주정(君主政)으로 이행하는 과도기의 무정부 상태와 같았다. 이스라엘 민족은 ‘죄 → 압제를 당함 → 간구 → 구원 → 망각 → 죄’로 이어지는 ‘죄의 순환’을 일곱 차례나 반복했다. 이 시대에 드보라, 기드온, 입다, 삼손 등이 ‘사사’로 불리며 이스라엘의 민족적 영웅으로 활동했다.

룻기-구속의 사랑 이야기

한 이방 여인의 정숙함과 한 유대 남자의 사랑이 비극을 희극으로 바꾸어놓았다.
이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는 사사 시대라는 칙칙한 암석에 박힌 빛나는 보석과도 같다. 룻과 보아스는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것을 행한 승리자였다.

하나님께서는 시어머니를 향한 룻의 사랑을 보시고, 그녀를 우상숭배의 죄로부터 구해주셨다. 보아스는 룻을 깊이 사랑하여 그녀를 가난과 과부 신세와 ‘자식 없음’으로부터 구해주었다.

그들이 결혼하여 낳은 아들은 다윗의 조부가 되어(그러니까 룻은 다윗의 증조할머니이다) 그리스도에게까지 이어지는 구속(救贖)의 계보를 계승했다.

사무엘상-사무엘과 사울

이 책에서는 이름의 첫 자는 똑같지만 성품은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나타난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14명의 사사 가운데 마지막 사사로,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줌으로써 전제군주를 원하는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자신의 죄를 합리화하고 또 질투심을 이기지 못해 다윗을 추적했던 사울의 태도는 경건한 사무엘의 태도와 극단적인 대조를 이룬다.

사무엘하-다윗의 생애

사무엘하는 다윗의 40년 치세를 기록한다. 그는 이상적인 사회를 꿈꿨지만 이웃 여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고뇌에 사로잡혔다. 다윗은 회개했고 또 하나님께 용서함을 받았지만, 죄의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다.

열왕기상 왕국의 분열

선왕(先王) 다윗으로부터 통일왕국(유대 민족 열두 지파가 연합하여 세운 왕국)을 물려받은 솔로몬은 지혜로 통치하여 부귀와 영화를 누렸지만, 지나친 노동력 동원과 무거운 세금 징수, 이방 여인 축첩(蓄妾)과 그들이 가져온 잡다한 우상을 숭배한 것 등으로 백성들의 원성을 샀다.

솔로몬이 죽은 뒤, 백성들은 그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세금과 부역의 삭감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고 말았다. 이에 북쪽의 열 지파는 통일왕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 이는 이스라엘에 두 나라와 두 곳의 수도와 두 명의 왕이 존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일왕국에서 분리되어 나온 북쪽 열 지파는 ‘이스라엘’이라 국명을 정했고, 잔존하는 남쪽 두 지파는 ‘유다’로 국명을 바꿨다.

열왕기하-포로가 된 두 왕국

북이스라엘 왕국은 19명의 사악한 왕들이 치세한 이후에 앗수르(아시리아)에게 멸망을 당했다. 앗수르는 유대 민족의 정체성을 희석시키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타국으로 이주시키고 이방 사람들을 가나안으로 이주시키는 인종 혼합 정책을 폈다.

이때 유대인들이 이방 민족과 통혼(通婚)함으로써 ‘사마리아인’이라고 불리는 혼혈족이 생겨났다.

반면 남유다 왕국은 19명의 왕과 1명의 여왕(이들 가운데 8명만이 하나님께 ‘선하다’는 등급 판정을 받았는데)이 치세한 후에 바벨론에게 멸망당해,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갔다.

역대상-사무엘하에 대한 주석

역대상은 사무엘하와 동시대에 발생한 사건을 다루고, 역대하는 열왕기상하와 동시대에 발생한 사건을 다룬다.
그렇지만 역대기의 기본적인 역사관은 다르다. 열왕기가 남북 왕조의 역사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반면, 역대기는 북이스라엘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남유다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특정 주제를 부각시켜 사건 그 자체보다 사건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이런 차이점이 나타나는 이유는 역대상하가 실제 사건이 발생한 지 한참 후, 그러니까 유다 백성들이 포로생활을 끝마치고 귀환하여 예루살렘 성벽 재건과 성전 제사 회복에 힘을 쓰던 시기에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역대기의 기자(에스라로 추정)는 포로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유대인들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라고 촉구했고, 그들을 신앙적으로 결집시킬 필요를 절감했다. 그래서 사악한 왕들의 치세로 완전히 멸망해버린 북이스라엘에 대한 언급을 생략하는 한편, 하나님을 경외했던 남유다 왕들의 치세를 부각시킴으로써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기대와 열망을 다시 불어넣고 또 신정 체제의 재건을 촉구했던 것이다.

역대상은 사무엘하의 주석이다. 역대상의 기자는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기 위한 다윗의 준비(다윗이 이렇게 준비한 덕택에 솔로몬의 삶은 훨씬 수월했는데)에 대해 주로 기록한다. 물론 이 책에는 그 시대의 핵심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다.

역대하-열왕기상하에 대한 주석

역대하는 열왕기상하의 주석이다. 역대하의 기자는 솔로몬 시대에서 포로 시대에 이르기까지 남유다의 역사를 요약하면서 ‘하나님 마음에 합한’ 다윗을 기준으로 각각의 왕들에게 점수를 매겼다.

한편 유대인들은 70년 후에는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확신을 안고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게 되는데, 여기서 역대하의 이야기는 절정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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