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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다. 더 이상 아무것도 안 보인다.

 2016-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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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랜즈엔드(Land’s end, 땅의 끝)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중세 시대 때는 이곳이 유럽의 땅 끝으로 여겨졌습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었고 그 뒤로는 바다만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곳이 ‘땅 끝’이라고 불리는 경계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랜즈엔드가 땅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끝이라고 여겨졌던 그곳이 그들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가능하게 하는 장소로 보였습니다.

그들은 거기에서 대서양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그 결과 신대륙 아메리카를 발견하고 신세계를 건설한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앞이 안 보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캄캄합니다. 모든 게 다 무너졌습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어떤 가능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랜즈엔드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런 때에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를 돌보고 계시고,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는 신실하심을 넘어 우리를 통해 믿음의 역사를 일으켜 새로운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길 원하십니다. 가장 어두웠던 사사 시대에 다윗을 통한 부흥을 꿈꾸시고 가르쳐주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더 이상 열악한 상황을 변명으로 삼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너무 힘들다. 더 이상 아무것도 안 보인다.’ 우리는 이렇게 낙심하고 변명하는 대신 하나님께 감동이 되고 감격이 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세상에 소망과 희망이 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 환경을 딛고 일어서야 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역사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 말씀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 데살로니가전서 1장 2,3절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 데살로니가후서 1장 3,4절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 데살로니가전서 3장 8절

† 기도
주님은 신실하시며 언제나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해주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내 상황과 문제에 마음을 두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겠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믿음에 힘입어 모든 문제들을 이겨내길 소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신실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주님의 소망을 품어보기를 결단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