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팅이의 집_윤홍진
GP만화

행복한 나뭇가지

좋은 나무, 좋은 열매 (마12:22-50)



좋은 나무, 좋은 열매 (마12:22-50)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마12:33,35)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배경은

귀신을 좇아내시는 예수님의 사역을

바리새인들이 지적하며,

'바알세불'의 역사라고 비난한 일이

있고나서 하신 말씀입니다.

바리새인들은 확실히 '나쁜 나무'였습니다.

그들은 동일한 예수님의 기적을 목도하고도

곧 바로 주저함없이 '마귀의 역사'라고

비난하기를 서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만약 구원받고 거듭난 좋은 나무였다면,

하나님의 아들과 성령을 모독하는 그런 말을

감히 서슴없이 내뱉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나쁜 나무'였기때문에

그들의 입술에서는 성령을 훼방하는

'나쁜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는

'나쁜 행동'이 자연스럽게 열매로 맺어진 것입니다.

아무리 그들이 율법으로 자신을 치장하며

사람들에게 좋은 나무로 인정받고자 했어도

그들의 말과 행실에서 맺어지는 열매들은

그들이 본질적으로 나쁜 나무였음을

여실히 나타내 보여줄 뿐이었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15:5)

저도 예전에 나쁜 나무에 붙어있던 가지였는데

이제는 좋은 나무되신 예수님께 접붙임되어

좋은 나무가지가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삶이 아무리 형편없어보여도..

날마다 조금씩 나아질 것입니다.

거듭난 자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이 모습 이대로 방치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내 자신이 참 포도나무되신 주님 안에

접붙임된 가지라는 정체성을

굳게 붙잡기를 원합니다.

원래는 불 속에 던지워져 태워질

땔감에 불과한 마른 장작이었고

땅바닥에 버려진 가지였는데...

주님이 불쌍히 여기셔서

당신의 몸된 나무에

은혜로 '접붙임된' 가지임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나무 뿌리로부터

은혜의 진액을 흡수하여

날마다 좋은 열매를 가득 맺으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적용>

(요15:5)말씀을 주장하며, 내 자신이 좋은 나무라는 정체성을 기억해야겠습니다. 내 입술의 모든 말과 마음의 묵상... 그리고 모든 행실 속에 좋은 열매가 맺어지도록 오늘도 주님의 임재 안에 거하는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하루 일곱번 찬양 지속적으로 적용)

<기도>

사랑하는 주님, 참 포도나무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를 포도나무 가지로 접붙여주셔서 주님과 한몸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제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과 마음의 생각들을 살펴보면... 너무나 부족하고 추한 모습들이 많지만 낙심하지 않습니다. 제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날마다 저를 거룩한 삶으로 이끌어가고 계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셨지만, 이 모습 이대로 내버려두지도 않으실 것을 믿습니다. 제가 접붙임된 가지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제 스스로의 힘과 의지로는 제 삶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임재와 내주하심 가운데 주님 공급하시는 힘으로만 유지될 수 있는 삶임을 제가 잘 압니다. 오늘도 주님의 임재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기억하며... 전심으로 찬양하고 감사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찬양하고 감사하고 순종하는 일밖에 없으니... 오늘도 찬양할 제목과 감사할 내용들을 떠올려주시고 제가 순종할 것들을 보여주시옵소서. 살든지 죽든지 제 몸에서 주님만이 존귀케 되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