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마10:29-31)
참새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하찮고 흔한 새입니다.
그리고 앗사리온이라는 화폐는
당시 로마의 화폐단위 중에
가장 적은 동전 한닢에 불과한
화폐단위입니다.
그런데 한 앗사리온 동전 한닢에
1+1으로 팔리는 참새조차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먹이시고 입히십니다.
최근 아내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참새는 참 걱정이 많은 새라고 합니다.
위가 너무 작아서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꺼져서 하루종일
먹이를 찾아다녀야 하는 새라고 합니다.
그래서 방금 좁쌀 몇개 주워 먹었어도
금방 허기져서 다음에 또 무엇을 먹을까
도무지 걱정이 끊이지 않는 새라고 합니다.
이런 참새도 굶지않고 살아가도록
세밀하게 먹이시고 입히시는 분이
바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물며...
우주에 하나뿐인 당신의 독생자의
피값주고 산, 자녀된 우리들의 필요를
아버지께서 모르실 리 없습니다.
심지어 우리의 머리카락 숫자까지
하나하나 다 세신다고 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다 주목하고 계시며
우리 삶의 단 한순간도 그분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랑과 보호를 받고 사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입니다.
오늘도 참새같은 죄인 하나 먹이시는
아버지하나님의 사랑으로 호흡하며
그분의 따뜻한 품 안에서 쉼을 누리며
임재 안에 사는 법을 연습하기 원합니다.
주님의 긍휼의 손길로 제 영혼을 덮으소서!
<적용>
새가슴과 같이 작은 일에 마음 졸이는 내 자신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넓은 사랑의 품 안에서 참자유와 쉼을 누리는 법을 배우는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지극히 작은 자를 돌보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섬세하신 사랑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시선에는 어느 누구도 너무 작아서 관심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주님은 심지어 당신의 백성 아닌 자들도 긍휼히 여기셔서 그들이 먹고 사는 삶도 책임지고 돌보시는 분입니다. 지극히 작은 참새 한 마리도 이토록 정성껏 돌보시는 하나님이신데... 하물며 아들의 피값주고 소유한 당신의 자녀들을 향한 아버지의 관심은 얼마나 크고 광대하실지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하루종일 끊임없이 제게 말씀하시는 주의 음성을 들으며 주님과 대면하여 교제하기 원하오니... 제 영혼의 눈과 귀를 항상 열어놓고 살겠습니다. 오늘도 주님과의 친밀한 동행의 하루를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