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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파노라마 #06] 지도로 보는 모세오경 - 지도로 보면 구약이 더 입체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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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는 창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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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線)과 간략한 상징들을 이용하여 구약의 역사를 지도에 옮겨보기로 하겠다. 먼저 구약의 역사서 17권의 지도를 보고 다른 성경의 지리적 배경을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구약의 처음 17권에는 역사가, 나머지 22권에는 그것을 보충하는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음을 다시 떠올려보라.

천지창조의 처음 닷새가 지난 뒤, 티그리스와 유브라데 계곡(이 두 개의 강이 에덴동산을 관통하며 흘렀다)에서 인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창조 직후에 인간은 타락하여 죄에 빠졌고 악해질 대로 악해졌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여덟 식구를 제외한 모든 인간을 멸망시키셨다.

그리고 나중에 모든 민족들이 바벨탑으로부터 흩어졌다. 다음 지도에 굵게 표시된 ‘4’라는 숫자는 창세기 1장에서 11장에 기록된 4대 사건, 즉 창조, 타락, 홍수, 바벨 사건을 나타낸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갈대아 우르 지방에 거주하던 아브람(나중에 아브라함으로 이름이 바뀜)이라는 사람을 택하셨다(창 12장). 아브라함과 그의 가족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여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 속한 메소포타미아의 하란으로 이주했고, 나중에 가나안(약속의 땅이라 불리는 곳)으로 이사했다가 마지막엔 애굽으로 내려갔다. ‘창세기 지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창세기는 지리적으로 에덴에서 시작하여 애굽에서 끝난다.

창세기에는 12장부터 마지막까지 네 사람,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의 삶이 집중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들과 그들의 가족은 몇 차례 이주했지만, 가나안 지역 안에서 움직이거나 애굽으로 내려가거나 하란으로 갔다가 다시 오는 정도에서 그쳤다. 창세기의 사건들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창세기 지도’에 표시된 선 위에서 일어났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이스마엘과 이삭을 낳았다. 그들은 각각 아랍 민족과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 이삭은 가나안에서 에서와 야곱을 낳았고 그들은 각각 에돔 민족과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 야곱은 열두 아들을 낳았는데, 그들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시조(始祖)가 되었다. 창세기에서 히브리 세계의 인구는 약 400년의 기간 동안(어림잡아 BC 2200년에서 1800년 사이) ‘0명’에서 ‘70명’으로 증가했다.

창세기 1장에서 11장이 인간의 죄에 대해 이야기하는 반면, 12장에서 50장은 아브라함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임하게 될 구원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도로 보는 출애굽기

애굽으로 내려간 유대인들(70명의 야곱의 식구들)은 그 다음 400년 동안(BC 1800년에서 1400년 사이) 최소한 350만 명으로 그 숫자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전투에 참가할 수 있는 20세 이상 남자의 숫자가 60만 명이 넘었다고 기록한다(민 1:46).

그들은 대부분 결혼을 했을 것이다. 이렇게만 보더라도 이스라엘 민족의 인구가 120만 명이나 되고 거기에 부부 한 쌍이 네 자녀를 두었다고 생각해보면,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구는 350만 명이 넘는다. 노인들은 싸울 수 있는 남자의 숫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런 사실에 근거하여 일부 학자들은 출애굽 당시 애굽을 빠져나온 히브리 민족의 숫자를 600만에서 700만 가량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위 지도의 굵은 선은 애굽을 탈출한 유대인들이 홍해를 건너 홍해의 두 지류(앞에 제시한 그림에서 물에 빠진 사람의 두 손가락이 바로 이 부분에 해당하는데) 사이에 위치한 시내산에 당도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그들이 정말 ‘홍해’(Red Sea)를 건넜던 것일까?

아니면 해안을 따라 펼쳐진 갈대숲 혹은 ‘갈대 바다’(Reed Sea)를 헤치고 지나갔던 것일까? 나는 개인적으로 그들이 정말 홍해를 건넜다고 믿는다. 구약 학자들 가운데는 이적을 믿지 않고 후자의 견해에 찬성표를 던지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갈대숲을 헤치고 지나간 것이라는 견해를 지지함으로써 오히려 더 큰 문제에 직면하고 만다. 애굽의 군대가 어떻게 얕은 늪지에 빠져 죽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홍해가 얼마나 넓은 폭으로 갈라졌을까?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과 그들의 짐과 가축들이 하룻밤 사이에 다 지나갈 수 있을 만큼 넓게 갈라져야 했을 것이다. 2열 종대로 지나간다고 가정했을 때, 350만 명이 다 지나가려면 꼬박 35일이 걸린다.

그렇다면 그들이 애굽의 온갖 좋은 물건들을 다 짊어지고 나왔고 또 체계적으로 편성된 부대가 아니라 오합지졸의 평민들이었음을 생각해보면, 적어도 5만 명씩 횡대를 지어 지나갔으리라 추측된다. 5만 명 정도가 횡대로 나란히 통과하려면 홍해가 최소한 16킬로미터의 폭으로 갈라져야 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로 홍해를 건너게 하신 이 권능의 역사가 구약성경에 자주 언급되고 있는 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

더욱이 가나안의 여러 이방 민족들은 홍해의 이적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기 시작했다.



지도로 보는 레위기

다음 지도가 보여주는 것처럼 ‘레위기 지도’는 시내산을 뜻하는 부호 하나만 사용하여 나타낼 수 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이 시내산에서 약 2년 동안 머물던 시기에 일어난 일들을 기록한 것이 레위기이기 때문이다.

그 시기는 휴식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배우고, 하나님의 성막을 세우고, 가나안으로의 행군을 정비하는 시기였다. 유대인들은 시내 광야에 당도하여(출 19:1) 시내산을 떠나기까지(민 10:12) 그곳에 머물렀다.



지도로 보는 민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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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에서 유대인들은 약속의 땅 남쪽 끝에 있는 가데스 바네아로 이동했다. 그들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증거들을 목격했음에도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을 주시리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 그들은 아무 노력을 하지 않아도, 어느 누구의 반대에도 부딪히지 않고 은쟁반에 담긴 이상적인 사회를 건네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했다.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지 않은가?

결국 불신앙 세대의 사람들이 모두 죽을 때까지 그들은 40년 동안 광야를 배회했다. 그렇게 40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출애굽 2세대들은 에돔과 모압의 영토 가장자리와 여리고 맞은편 요단강에 진을 쳤다. 또한 그들은 민수기의 기간 동안에 모압 북쪽에서 긴네렛 호수(갈릴리 호수) 북쪽에 이르는 요단 동편을 정복했다.



지도로 보는 신명기

‘신명기 지도’ 역시 레위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산을 뜻하는 부호 하나만 사용하여 나타낼 수 있다. 신명기도 레위기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민족이 한곳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일어난 일들을 기록한 책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평지에 진을 치고 있는 동안 모세는 회중들을 소집하여 하나님과 언약을 맺게 했는데, 이 사건은 모세오경의 절정이다. 모세는 비스가산에서 약속의 땅을 바라본 뒤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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