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폭풍이 올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1가지

고난의 폭풍이 올 때 기억해야 할 1가지

문제의 원인을 잘 잡아야지,
드러난 증상만 급히 고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뿌리를 찾아야 한다.
모든 문제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바울이 탄 배가 폭풍을 만나서 다 죽게 생겼다. 하나님의 사람 바울은 일어서서 먼저 배에 탄 사람들에게 그들이 왜 이 무서운 폭풍으로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정확히 밝혀준다.

하나님의 종을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결과라는 것이다.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많은 경우 우리가 폭풍으로 들어가는 이유는, 고의적이든 아니든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원리를 무시했기 때문이다.

백부장이 욕심에 눈이 먼 전문가들의 말을 너무 의지한 것, 빨리 해치우려 했던 성급한 마음, 편한 것을 찾는 마음, 다수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 처음 겉으로 보이는 성공에 도취된 것 등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거나 불순종한 행동이 하나둘씩 쌓여서 만들어낸 결과이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몸이 약해지면 먼저 식욕이 없어지고,
그래서 음식을 제대로 안 먹으면 몸이 더 나빠지듯이, 영적 건강이 다운되면 말씀을 향한 갈구가 다운되고 그러면 '영적으로 더 다운되어서 이런 잘못된 결정들을 내리게 된다.'

당신이 지금 폭풍 속으로 들어가 신음하고 있다면 지금껏 어떤 결정들을 내려왔는가 자문해보라.

당신이 처한 폭풍의 뿌리를 캘 때, 당신 자신에게 물어보라.

“나는 과연 기도하고 그 일을 했는가?

나는 과연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서
그 결정을 내렸는가?”

폭풍 속에 들어가면 우선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조용히 엎드려야 한다. 기도와 말씀 묵상 중에 왜 이 폭풍 속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겸손히 생각해야 한다. 자기가 생각해내는 게 아니라 성령님이 말씀해주시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영적 분별력이 있어서 문제의 원인을 잡아내고, 길을 찾을 수 있다.

책 < 폭풍속의 은혜 _ 한홍>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