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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내 삶의 연주자가 되어주세요!”

 2016-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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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은 매우 영적인 악기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목관악기로 불리고, 재질과 소리가 강하지 않은 것 같지만 주파 영역이 가장 높은 악기다.

흔히 오케스트라에서 트럼펫이 가장 소리가 크다고 생각하지만 콘크리트 벽을 뚫고 나가는 소리는 플루트다. 그만큼 잔잔하지만 강한 소리를 지녔다.

나는 연주할 때 대부분 3~5가지 악기를 사용한다. 첫 번째 연주할 때는 은으로 만든 알토 플루트를 쓴다. 드라마 삽입곡을 불 때 사용한 악기다.

그 다음은 세계에서 두 대밖에 없는 18K 백금에 플래티늄 헤드로 제작된 플루트를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흔한 나무 재질, 플라스틱에 본드로 붙여놓은 휘슬로 연주한다. 이 중에서 사람들이 제일 관심 있어 하는 건 마지막 악기다.

연주를 마치고 각 악기에 대해 설명을 한다. 돈으로만 따진다면 첫 번째 악기는 2천만 원 정도이고, 두 번째 악기는 억대를 호가한다. 마지막 악기는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 살 수 있는 만오천 원짜리 휘슬이다.

드라마 의 음악을 녹음 할 때 사용된 악기가 이 플라스틱 휘슬이다. 가격으로 보면 매우 저렴하지만 이 악기 하나 때문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협연을 하러 비행기를 타고 온다.

중요한 것은 금과 은 같은 악기가 아니라 ‘누구 손에 붙들린 악기인가’라는 것이다.

우리는 늘 “주님, 나를 금으로 만들어주세요. 은 같이 만들어 주세요”라고 기도한다. 남들 눈에 멋있게 보이는 인생을 원하는 것이다. 플라스틱 악기는 누군가 연주하기 전에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다.

자기의 인생이 망가지고 부서져서 본드로 붙여 놓은 것 같고, 초라해 보여서 절망 가운데 있다고 생각하는가?

정말 멋있는 것은 금 같은 악기에서 아름다운 소리가 날 때가 아니라 볼품없는 초라한 악기에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아름다운 소리가 흘러나올 때이다.

연주자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지듯 주님께서 우리 인생을 연주하시면 상상을 초월하는 소리가 난다. 하나님이 연주 하시면 우리의 인생이 달라진다. 그래서 나는 늘 이렇게 기도한다.

‘주님, 나를 연주해주세요. 내 삶의 연주자가 되어주세요!’

† 말씀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은 그에게서 떠나더라 - 사무엘상 16장 23절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 고린도후서 4장 7절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 다니엘 2장 20절

† 기도
아무도 주목받지 않는 인생이라도 주님이 함께하시면 보배로운 삶됨을 깨닫습니다. 주님, 제 삶을 주관하여 주시고 선한 인도하심으로 이끌어주옵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이 생각하는 멋진 인생이란 어떤 모습입니까? 하나님이 당신의 인생을 붙잡으신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