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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100일전! 수험생을 위한 ‘수험생 맞춤 큐티' 3선

| 정말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시 3:6-8)

+ 묵상

다윗의 말년에는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 그중에 가장 힘든 사건은 자기 아들 압살롬의 반역이었습니다. 사울로부터 청부 살해 협박을 받으며 피난의 세월을 보냈을 때보다 훨씬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직접 키운 사랑하는 아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것은 아버지에게 있어 최고의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잠을 제대로 청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하지만 다윗에게는 하나님이 모든 상황을 해결해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압살롬을 비롯한 수많은 백성이, 심지어 그 수가 이스라엘 전체 인구보다 많은 천만인이 다윗을 에워싸 진 친다 할지라도 그에게는 걱정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천만인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우리에게도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에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당신 옆에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당신의 방패가 되시고, 당신의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계십니다. 그렇기에 당신은 모든 환란과 역경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열쇠는 결국 하나님께 있습니다. 사람의 고통과 행복, 그리고 죽고 사는 것조차도 하나님이 주장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만 붙잡아야 합니다.

+ 기도

하나님, 지금 저에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계시기에 오늘도 능히 이겨낼 줄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만 붙드는 인생 되게 해주세요.

| 역전승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시 9:9-10)

+ 묵상

군산에 야구로 유명한 군산상업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학교가 야구로 유명해진 것은 1972년 고교 야구 결승전에서입니다. 부산고등학교와 경기를 했는데, 9회 말까지 4대 1로 지다가 마지막 공격에서 4대 5로 역전했습니다. 그때부터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라는 애칭이 생겨난 것입니다.

살다 보면 도저히 내 능력으로 이기기 힘든 상대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고대의 전쟁에서는 객관적으로 적군의 병력과 무기가 월등히 앞서면 이길 방도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도무지 이길 수 없는 상황에서도 매번 승리를 경험했습니다.

다윗의 승리는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승리를 경험한 다음에 하나님을 9절에서 ‘요새’라고 묘사했습니다. 조금 더 정확히 해석하면, ‘높은 곳에 위치한 요새’로서, 감히 원수가 접근할 수 없는 지대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원수가 아무리 강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이라는 요새에 접근할 때 결코 이길 수 없다는 말입니다. ‘요새’는 하나님의 지키심과 보호하심을 뜻하는 말입니다. 아무리 세상의 공격이 강력하다 할지라도 요새 되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사탄이 공부, 대학 등 어떠한 강한 무기를 가지고 유혹하거나 공격하더라도 하나님만 붙잡는 사람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평생 해야 할 일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불리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 기도

하나님, 지금 제 상황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 어려움을 제가 버텨낼 수 있을까 심히 염려됩니다. 이때 요새 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오니 승리하게 해주세요.

| 당신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시 8:3-5)

+ 묵상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블랙캐니언국립공원에 가 보면 엄청나게 큰 수직 절벽에 수묵화를 그려놓은 듯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현지 사람들은 ‘하나님의 손가락’이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멋진 자연 만물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5절은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라고 하는데, ‘영화와 존귀’는 왕의 표식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이 땅과 만물의 지배자로 세우셨다는 것입니다.자연의 지배자인 우리는 시간만 되면, 언제든지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을 보기 위해서 떠날 수 있습니다. 지금 한창 공부 중인 수험생들도 입시 공부만 끝나면 아름다운 자연을 보기 위해서 바로 여행을 떠나고 싶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 모든 만물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당신입니다. 하나님 눈에는 당신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마음 한가운데 있는 존재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당신을 늘 돌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특별히 잘난 것이 있거나 열심히 노력해서가 아니라 그냥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특별한 점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어떠한 자연 만물보다 당신이 더 아름답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 기도

하나님, 세상 어떠한 것보다 저를 가장 귀하고, 특별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해주세요.

출처 : 수상한 큐티 - 시편 100일  

http://gp.godpeople.com/archives/93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