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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가서 시골 할머니께 복음을 전했던 2가지 방법 #갓피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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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워지는 7-8월 여름. 복음을 전하고 살아내기 위해 국내외 단기선교를 많이 가실 텐데요. 저도 20대 초반에 국내선교, 해외선교 이렇게 2번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때 경험했던 소중한 기억들을 나눠보려고 해요.

첫 번째. 하나님의 은혜의 타이밍

그 당시에는 겉으로 보이는 외모를 통해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머리에 왁스도 바르고 옷도 신발도 신경을 많이 쓰던  때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단기선교 가서도 아침에 그리고 스케줄 이동하는 때마다 거울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헤어스타일과 옷매무새를 신경 쓰느라 공동체 일정이 5분 10분 늦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고 절 찾으로 돌아다니시는 타임키퍼 담당자님을 참 힘들게 했었던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가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주실 타이밍이었는데. 외모에 너무 신경 쓰느라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한 가지 생각나는 건 국내선교 때 마을 회관에 가서 사역을 하는 때였어요. 전 남방에 면바지를 입고 한껏 꾸며서 입고 갔는데 저랑 짝궁인 한 형은 편해 보이는 반팔 티셔츠를 입고 나왔어요. 티셔츠에는 '하나님의 군대, 마하나임' 이런 문구가 적혀있는... 이제 찬양을 부르고 있는데 할머니 한 분이 그 형 옆에 앉으시더니 이런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서울총각, 그 티셔츠 가운데 써져있는 말 뜻이 뭔고?' 

그 질문을 시작으로 형과 할머니는 목사님 설교가 끝날 때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더라고요. 지금 돌아보니 그때가 참 부러운 거 같아요. 제가 외모에 신경 쓰느라 놓쳤었던 '하나님의 은혜의 타이밍'.

지금 다시 또 단기선교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일주일이라면 일주일 내내 그때 그 형처럼 복음이 담겨있는 티셔츠를 입고 하나님이 오늘 만나게 해주실 분이 누구인가? 내가 입고 있는 옷으로 복음을 전하는 방법? 이것에 집중해서 가보고 싶어요!

두 번째. 작은 선물로 복음을 전했던 시간 

아까 그 티셔츠 형과 읍내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형이 작은 손톱깎이와 손수건 한 장을 같이 사더라고요.  '형이 이거 왜 샀어?', '응.. 그때 마을회관 할머니.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눈이 침침하셔서 손발톱을 자주 못 깎으시나 봐. 눈에서 눈물도 자주 나오시는 거 같고 해서.. 이걸 드리고 갈려고'. 단기선교 마지막 날 형은 할머니 댁을 찾아가 손발톱을 잘라드리고 참외도 함께 먹으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복음도 전하더라고요. 그리고 헤어지면서는 손수건을 손에 쥐어드리며 앞으로 교회 오셔서 '기도하고 찬양하실 때  이 손수건이 도움이 되실 거예요'라고 마음을 전했던 형의 모습이 지금도 참 따뜻하게 기억이 나네요.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부르신 곳으로 갔을 때 앞에 소개한 이야기처럼 아쉽거나 실수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전 그 실수를 통해서 하나님께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음을 배운 거 같아요. 더 나아가 실수가 더 이상 아픈 기억이 아닌 하나님의 큰 축복 임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이처럼 우리가 만난 뜨거운 복음만큼이나 뜨거운 여름. 단기선교를 가실 분이나, 갔다 오신 분들이 계시다면?

단기선교가서 복음을 전할 때
도움이 될 꿀팁과 꿀템!!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갓피플 스토리는ㅎㅎ2번의 단기선교 경험을 통해! 복음적 내용과 성경말씀이 담긴 티셔츠와 작은선물(손톱깎이나 손수건 등...) 을 추천드려볼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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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