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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화'를 반으로 줄여주는 무례한 사람 정의법 #갓피플 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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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아내가 씩씩거리며 화가 잔뜩 난 채로 귀가하였습니다. 아내가 준비한 사내 생일 파티에서 사건이 터진 겁니다. 한 동료가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이 케이크 말고 다른 메이커 케이크를 샀으면 좋았을 텐데”

생일당사자도 아닌데다, 준비하는 것을 전혀 도와주지 않고 먹기만 한 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해서 아내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내가 대충 듣고 넘기려는데, 그 사람이 분위기 파악 못하고 웃으면서 또 말했습니다.

“제 이야기 들려요? 다음에는 꼭 메이커로 사오세요."

와우.

우리는 살아가다보면 종종 이러한 무례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크리스천으로서 사랑으로 그들을 대해야한다는 것을 알지만 실전(?)에 처하게 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그들은 타임스톤이라도 가졌는지, 우리를 회심하기 전 분노의 상태로 손쉽게 돌려보냅니다. 삶에서 우리를 힘겹게 하는 이런 무례한 사람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작가 젠 브리커의 책 “모든 것이 가능하다”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았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두 다리가 없었던 그녀는 강인한 두 팔로 공중에 매달려 아름다운 공연을 펼치는 공중 곡예사이자,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동기를 부여하는 강연가이며, 파워 텀블링 주 챔피온이기도 합니다. 신체적 결함을 극복하고 대단한 업적을 이룬 그녀지만, 독특한 신체 특징 때문에, 무례한 사람들을 일반인 보다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례한 사람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1.안타깝게 여겨라. 무례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오해와 무지로 인해 우리를 공격한다.

어릴 적 사촌 결혼식에 참석한 젠 브리커. 그때 옆에 있던 한 생각 없는 어른이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넌 왜 다리가 없니?"

무례한 질문을 듣고, 잠깐 생각하던 그녀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음, 그러니까 때로는 어떤 사람이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현상되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저한테도 그런 일이 일어난 거예요. "

그녀는 부적절한 질문을 개인적인 공격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열고 가르치며 깨우칠 기회로 여겼습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무례한 말을 한다면, 그것은 거의 항상 오해나 무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점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무례한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은 여전히 나빠도,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기는 더 쉬워질 것입니다.

사람들이 때때로 어리석은 말을 하나요? 우리는 다른 사람이 하는 행동과 말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만은 통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것. 하나님이 그들의 행위를 보시고, 또 우리의 행위를 보고 계십니다. 내가 어떻게 반응하냐에 따라 사람들이 나에게 보이는 반응은 달라집니다.

사람들은 당신에 대해 많은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스스로를 하나님의 자녀라고 생각하고, 그들의 무지나 오해를 일깨워주면 사람들은 잠잠해질 겁니다.

2.누군가가 당신을 계속 무례하게 자극한다면 기억하라. 당신이 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그녀의 긍정적인 삶은 여러 화제를 낳았고, 세계 언론에 관심을 받았습니다. 어릴 적 지역TV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토크쇼가 나왔고, 전 세계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어느새 그녀는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또래들은 그녀를 곱게 보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그들이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을 하고 있었고, 주변의 온갖 관심과 특혜를 받고 있었습니다. 젠 브리커는 왜 그들이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이해했지만, 그렇다고 속상하지 않은 건 아니었습니다.

그때 그녀의 어머니가 그녀를 위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한 사람을 도울 수 있고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면 그만한 고통은 감수할 가치가 있는 거야.”

어머니의 말을 듣고 자신이 무대에 서는 이유를 점검한 그녀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는 내 마음과 인생, 열정과 사랑을 나눔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해 무대에 선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을 전한다.”

그녀는 우리 모두가 스스로의 타고난 재능과 은사, 능력들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것을 그녀는 초능력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독특한 초능력을 주셨으니 우리는 다른 이의 초능력을 시기할 필요 없습니다. 당신을 시기하는 사람들은 주님이 주신 자신의 달란트를 깨닫지 못한 안타까운 사람일겁니다. 젠 브리커는 당신에게 이 한 가지를 기억하라고 권합니다.

당신이 당신 생각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

우리는 젠 브리커와 마찬가지로 강단과 청중이 있습니다. 당신과 매일 상호작용하는 사람들을 생각해보세요. 함께 일하는 동료들, 가족, 중요한 타인들과 당신의 자녀들, 그들은 당신을 보고 있고 당신이 하는 일과 하지 않는 일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크고 작은 방식으로 다른 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기회를 부여받았습니다. 하나님 영광을 위해 하는 일이라면, 밑도 끝도 없는 비난에 웃어넘기세요. 당신이 영향력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들은 당신에게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겁니다. 씩씩거리는 아내에게 젠 브리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당신에게 이유 없이 무례한 사람은 당신을 오해했거나, 무지하거나, 당신에게 엄청난 영향을 받는 사람이다.“

아내의 화는 바로 풀리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감정적인 정리가 된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도 무례한 사람 때문에 힘들 때, 젠 브리커의 정의를 떠올리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상한 감정을 정돈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상 갓피플 북스토리였습니다.

▶이 스토리가 소개하는 도서 : 모든것이 가능하다(젠 브리커/규장) https://gpf.kr/uVUZm

▶크리스천의 감정회복 관련도서 http://bit.ly/2LKn2w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