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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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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서 일거수일투족을 감찰하고 계심을 기억하고, 유혹에 넘어서자!

 2019-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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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룬 요셉에게도 유혹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요셉이 그 유혹에 넘어졌다면 그의 꿈도 사라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셉은 유혹을 거절하고 이를 극복했습니다. 그 결과 막대한 피해를 입긴 했지만, 그 피해는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관문이 되었습니다. 최악의 위기인 유혹을 극복함으로써 요셉은 자신의 꿈을 성취하고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요셉은 유혹을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첫째, 코람데오 정신으로 살았습니다.

요셉은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이 어디까지인지 명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주인 다음으로 높은 지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 안의 모든 소유에 대해 자신이 처리할 힘이 있지만 주인의 아내는 주인의 소유이므로 자신이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요셉이 부인의 요구에 응한다면 보디발에게 큰 악을 행하는 것이요,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합니다(창 39:9).

요셉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찰하고 계심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럽게 살았습니다. 이것은 성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재물에 관한 문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맡겨진 범위를 넘어설 때 범법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의 눈은 얼마 정도 속일 수 있습니다. 연기력을 좀 발휘하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눈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하신 하나님을, 모든 곳에 편재하신 하나님을 어떻게 속일 수 있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큰 착각입니다.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민 32:23). 참으로 무서운 말씀입니다. 우리가 숨기려고 하는 우리의 죄가 우리를 따라와서 고발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코람데오’(Coram Deo)는 라틴어로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코람데오 정신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요셉은 난 유혹을 이길 수 있어. 하지 않고 피했다.
악을 피하고 예수님께 지켜달라고 말하기

둘째, 유혹을 묵상하지 않고 단호히 끊어버렸습니다.

요셉은 헛된 상상을 하면서 헛된 망상으로 머리를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상을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고, 함께 있지도 않았습니다(창 39:10).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유혹에 빠집니다. 헛된 망상을 하면서 망상의 노예가 되고, 마침내 죄의 노예가 됩니다. 유혹은 그 덫에 빠지면 늑대의 혀를 베는 칼과 같습니다. 감각이 마비되어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단호하게 끊어버려야 합니다.

주인의 아내가 사람이 없을 때 요셉의 옷을 붙잡으니까 요셉은 그 옷을 부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주 단호했습니다. 그 옷이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는 증거가 될지라도 다시 가서 찾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조금도 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부정하고 부당한 것이면 단호하게 끊어버려야 합니다. 재물이나 다른 유혹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욕심을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의와 믿음과 사랑과 평화의 사람들입니다.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 딤후 2:22

셋째, 꿈과 사람들의 기대를 지켰습니다.

요셉이 유혹에 넘어지면 그의 꿈은 사라집니다. 그의 꿈은 일시적인 욕망의 해소가 주는 죄악 된 기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욕망의 포로가 되어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당하는 비참한 최후와 거룩한 꿈을 성취해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는 결말은 하늘과 땅 차이가 아니라 천국과 지옥의 차이입니다. 지옥의 수치와 고통이 아닌 천국의 기쁨과 영광을 얻으려면 유혹을 이겨내고 꿈을 붙잡아야 합니다. 일시적인 달콤한 유혹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기쁨을 주는 꿈과 비전을 붙잡아야 합니다.

요셉은 유혹을 극복하고 자신의 가족을 지켰습니다. 만약 요셉이 귀부인의 정부로 전락했다면 요셉은 아버지와 형들의 가족을 기근에서 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요셉은 유혹을 극복함으로 사람들의 기대를 지켰습니다. 히브리 종인 자신을 믿고 가정 총무로 삼아준 보디발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보디발이 인식했든 못했든 간에 요셉은 자신을 신뢰해준 보디발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꿈의 성취를 위해 나아가는 자에게 가장 혹독한 시련은 유혹입니다.

예수님은 유혹을 감당하기가 어려우니까 우리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마 6:13).

우리는 유혹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 말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 마태복음 26장 41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 데살로니가전서 5장 6-8절

† 기도
하나님,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세상의 유혹 앞에 무릎 꿇지 않게 하시고, 보호하소서. 지키소서. 작은 승리에 도취하여 방심한 틈을 타서 찾아오는 유혹 앞에 코람데오의 정신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온전히 주님만이 나를 유혹으로부터 이기게 하십니다. 온전히 이끄소서.

† 적용과 결단
요셉이 유혹을 극복하면서 그의 활동 영역 역시 확장되었습니다. 보디발의 가정에서 한 나라를 다스릴 역량을 얻는 공간으로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유혹을 이기는 자가 세상도 지배합니다.

영적으로 민감하고 유혹을 이기는 사람이 되기를 이 시간 기도합시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