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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오늘의테마

당신의 사령관은 누구인가?

그분이 우리를 매일 세상으로 보내시니 우리가 간다.

 2019-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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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성도는 고난을 피하려고 신앙을 버린다(마 13:21,22). 세상에서 자꾸 맞다 보면 대부분의 성도는 세상과 타협해버린다. 한번 세상으로 들어가면 다시 그리스도인으로 튀는 게 무서워 숨어 살기 일쑤이다. 예수님을 믿기 이전으로 슬그머니 후퇴한다. 그러면서 차츰 순결이 주는 생명보다 타협이 주는 편함에 안주한다.

그런 사람은 이름뿐인 신앙을 가진 자로 전락해버린다. 소위 ‘교회에서만 짜고, 세상에서는 달콤한 존재’가 된다. ‘교회에서만 밝고, 세상에서는 어두운 사람’이 된다. 유명한 자 같으나 무명한 자, 살아있으나 죽은 자, 항상 웃지만 근심뿐인 자, 돈이 많아도 가장 가난한 자이다.

그들에게 성경은 아득하고 기도는 어렵다. 예수님은 꿈같은 이상이고, 온갖 죄의 유혹들에 넘어지는 건 당연한 현실처럼 보인다. 그러면 교회와 세상에서 이중 행동을 하게 된다. ‘피아彼我에 양다리 걸치기’는 그리스도인의 전략이 아니다. 그저 죄인의 미련한 편법이자 불순종이다.

승리는 다수결로 결정되지 않는다. 영적 전쟁에서는 승리자보다 패배자가 더 많다. Plan B를 찾아 타협하는 성도들이 더 많다. 소수만이 끝까지 승리한다. 대부분은 다수의 의견을 따른다. 쉬운 길이 더 붐비고, 좁은 길이 오히려 한산하다.

편한 패배의 길로 다수가 걸어 들어가는 이유는 게으름 때문이다. 마치 우물이 옆에 있어도 물 길러가기를 귀찮아하는 것과 같다. 성경에 명시된 싸움의 기술을 행동에 옮기는 데 한없이 느릿하다. 성경이 말하는 싸움 전략에 무지한 상태를 방치한다. 혹은 알더라도 행동으로 연습하는 수고를 하지 않는다.

매일 매 순간 영적 싸움에 대비해서 기도와 말씀으로 전력을 갖추지 않는다. 새벽을 깨우지 않는다. 넓은 길로 걷는 자들은 전신갑주를 정비하여 능숙하게 하기를 우선하지 않고 싸움 앞에서 늘 미적댄다.

사령관의 전략에는 손색이 없다. 복종자의 미적지근한 태도가 승리를 막는다. 게으른 소명자는 악한 자이다.

전도를 안 해 본 사람이 전도가 안 된다고 한다. 기도를 안 해 본 사람이 은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말씀을 안 보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겠다고 한다. 모순이자 죄성이다.

군사들은 사령관의 명령대로 행한다. 군인의 순결은 복종이다. 우리는 예수께 복종한다. 그것이 크리스천의 순결이다. 다만 군인들 중에도 명령 불복종자가 있는 것처럼 영적 군사들 중에도 항명자가 허다하다. 항명은 사령관에게뿐만 아니라, 함께 참전한 전우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다.

‘명령과 복종’은 군대의 운영 체계이다. 어떤 군인도 사사롭게 언행하지 않는다(딤후 2:4). 예수님의 군대를 이룬 우리에게도 같은 룰이 적용된다. 사령관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의 소명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복종’이다.

그분이 우리를 매일 세상으로 보내시니 우리가 간다. 어디서든 명령을 따라 일어나 일하고 먹고 일하고 또 잔다. 국가가 군인의 운명이 되듯이 그리스도가 우리의 모든 것 되신다.

어떤 사령관도 작전 팀을 전략 없이 전투지로 내몰지 않는다. 우리의 대장 되신 예수님은 더욱 그러하시다. 승리를 보여주셨을 뿐만 아니라 방법도 알려주셨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마 10:16

이 지령서는 두 부분을 다룬다.

첫 번째는 전장의 위험성을, 두 번째는 이기는 방법을 말한다. ‘이리’는 늑대를 뜻하는데, 그들은 양의 천적이다. 우리의 사령관 예수께서는 자신의 양 떼를 애지중지 이끌어 푸른 초장, 맑은 물가에서 키우신 후 늑대 소굴에 던져 넣으신다. 전장은 그만큼 위험하다. 늑대 소굴에 던져진 양 몇 마리가 어떻게 되겠는가? 죽음이 보장되었다.

주여.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게 하소서!

기억하라. 살 길은 없다. 그러나 염려 마라. 우리의 사령관은 자신의 군사 떼를 무의미한 죽음으로 내몰지 않는다. 주님은 이기는 전략을 충분히 준비해두셨다.

‘싸움의 기술’은 성경에 근거한다. 지혜와 순결은 그중에서도 대표적이다. 이기는 전략이다. 사령관의 명령이다. 순결해야 담대하고, 지혜로워야 승전한다.

성경에 신앙의 선배들이 이를 삶의 격전지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나온다. 순결과 지혜가 스민 교회는 그 역사가 깊다. 그들의 승전가는 세상에서 승리해야 하는 오늘날 우리에게 모범을 보여준다. 우리의 손에는 성경이 있고, 사령관의 진격 명령은 이미 떨어졌다.

“갈지어다”(눅 10:3).

 

† 말씀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 마태복음 10장 39절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 마태복음 13장 21, 22절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 에베소서 6장 11~13절

† 기도
우리의 사령관이신 예수님께 순종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세상으로 나가 승리하는 매일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적용과 결단
당신의 사령관은 누구입니까?
오늘도 예수님께 복종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