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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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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NOTHING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2016-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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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특별할 게 없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다. 사실 이것은 아시아의 한 영향력 있는 지도자에게 확인받은 사실이다. 4, 5년 전의 한 모임에서 내 이름이 불렸을 때 그의 반응은 이랬다.

“마이클 오가 누구죠? 게다가 그는 완전한 한국인도 아니네요. 그는 일본에서 작은 신학교 하나를 이끌고 있을 뿐이에요. 일본의 중요한 지도자들도 그를 몰라요. 그런 그가 어떻게 로잔위원회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정말 이해가 안 돼요!”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기뻤다. ‘마이클 오가 누구야? 별 볼일 없는 사람이야!’주님을 찬양하라! 그날 밤 한 행사에서 연설을 하기 전에 나는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주여! 저를 마가복음 12장의 과부처럼 만들어주소서. 이름도 없고 가난하지만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쏟아붓게 하소서. 그 과부처럼 되기를 열망합니다. 크게 칭찬받고 존경받는 기성 지도자들에게는 인정받지 못해도 좋으니 우리 주님께는 주목과 긍휼을 받는 종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밤 저를 도우시어 동전 두 닢어치의 제 가치를 주님의 영광을 위해 쏟아붓게 하소서.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막 12:41-44)

나는 대단한 사람이 될 수도 있었다.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은 다들 내가 원하기만 했다면 상당한 돈을 벌 수 있었을 거라고 말한다. 나는 아이비리그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대학과 하버드대학에서 네 개의 학위를 받았다. 지금 나는 석사학위 세 개와 박사학위 한 개를 가지고 있다.

우리 누나와 매부, 형님과 아내와 나, 이렇게 다섯 명의 학위는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코넬,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받은 것을 포함해 모두 열다섯 개이다. 그리고 우리 다섯 명 모두가 현재 선교사로서 선교 현장에 있거나 혹은 선교 현장을 향해 가는 중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비극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아시아의 부모들이 그렇다.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물론 우리 역시도 이것이 비극적인 일이 아니라 엄청나게 귀하고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쏟아붓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대단한 사람이 될 수도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기로 선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인생은 우리에 관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생은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느냐’에 관한 것이 아니다. ‘얼마나 안락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느냐’에 관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유명인사가 되느냐’에 관한 것이 아니다.

심지어 평온한 삶을 살면서 주일마다 예배당에 가는 것에 관한 것도 아니다. 인생은 우리에 관한 것이 아닐 뿐더러 심지어 그들, 곧 일본인들이나 다른 민족들이나 복음 없이 길을 잃은 사람들에 관한 것도 아니다.

궁극적으로 인생은 하나님에 관한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에게서 “주여, 주님을 위해 어디든지 가겠습니다! 주여, 주님을 위해 어떤 것이든 하겠습니다!”라는 고백을 들으실 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고 계신다.

인생은 자신의 모든 종들에게 그런 고백들을 받으실 만한 예수님에 관한 것이다. 또한 인생은 “이런 것들은 하나님을 위해서 하겠지만 저런 것들은 못하겠어요!”라고 하나님께 말할 수 있는 권리가 인간에게 없다는 것을 깨닫는 그리스도인들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계적으로 그리고 우주적으로 예배를 받으시고,
영광을 받으시고, 흠모를 받으실 자격을 충분히 갖고 계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 하나님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과업인지 이해하고 있으며,
그 일에 얼마나 큰 희생이 필요한지 이해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 관한 것이다.

† 말씀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 마태복음 23장 12절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마태복음 20장 28절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 마가복음 12장 42절~44절

† 기도
예수님을 전할 수만 있다면 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나는 없고 내 안에 계신 예수님만이 들어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오늘 살아가는 내 작은 삶 속에서도 “주여, 주님을 위해 어떤 것이든 하겠습니다. 주여, 주님을 위해 어디든지 가겠습니다!”라는 고백으로 살아갈 것을 결단해 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