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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오늘의테마

왜 열심히 사는데도 이렇게 힘이 들까요?

성공해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거짓 믿음 속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9-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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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우리는 과학과 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달이 과도한 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고 더 많은 자유 시간과 즐거움을 줄 것으로 예측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측대로 과거에 비해 생산성은 엄청나게 높아졌지만, 우리는 일로부터 해방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간에 더 쫓기게 되고 첨단 기술에 중독되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이 첨단 기술의 발달이 주는 엄청난 유익을 누렸지만 그것에 점점 더 의지하면서 결국에는 그 첨단 기술의 종노릇을 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 첨단 기술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모름지기 마약보다 훨씬 강력하고 심각합니다.

PC와 인터넷, 스마트폰과 SNS가 없는 삶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시공간을 단축시키는 새로운 기술은 어떤 것이든 우리 활동의 흐름을 가속화시킵니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이 우리에게 더 많은 시간을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 일거리를 더욱 쌓이게 하였습니다. 결국 우리는 지금 가속적 활동 시대에 적응하기 위하여 가속적 시간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이런 첨단 기술은 즉각적인 반응에 중독되게 하여 우리는 갈수록 기다리는 것을 점점 더 참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컴퓨터가 나와서 부팅될 때를 생각해보십시오. 만약 누군가에게 지금 그 컴퓨터를 사용하라고 한다면 마치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것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이제는 무엇이든지 빨리 이해하고 반응해야 하는 강박증과 더불어 즉각적이고 순간적인 반응이 있어야 만족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첨단 기술은 우리를 생명적이고 인격적인 교류 없이 가상공간 상에서 자기중심적이고 익명적인 관계로 몰아넣었습니다. 가상세계에서는 서로 이해하고 공감대를 갖기 위해 시간을 함께 보내거나 노력하거나 인내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 당신이 들른 식당을 생각해보십시오. 주위를 둘러보면 대화하는 사람보다는 각자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는 것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현실세계보다는 갈수록 자기중심적이고 폐쇄적인 가상세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와 지식의 발달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진하고 있는 반면에 지식을 숙지하고 응용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상대적으로 퇴보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식정보가 넘쳐날수록 아는 것보다 모르고 지나치는 것이 훨씬 더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인간은 자신의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는 상대적 무지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동시대에 살고 있지만 이러한 정보와 기술(예를 들면, 정보수집, 전략수립, 기술이용, 실행능력 등)에 따라 각자가 누리는 생산성이나 삶의 질에는 엄청난 차이가 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보내는 데 있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상태와 앞으로 계획보다는 오늘의 마감 시간(deadline)과 과다한 일에 매여 허둥지둥 살아가고 있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만 일은 계속 밀려오고, 수고했지만 짐은 더 무거워지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삶을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실제로 찾아보고 행동하지는 않지만(왜냐하면 시간이 없기 때문에) 매일 쫓기지 않는 삶을 사는 방법이 없을지 또는 지금보다 효율성과 효과성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막연하게 동경합니다.

휴대전화, 이메일, SNS와 같은 다중 연결망은 시간의 매듭과 공간의 분리가 존재하지 않는 근무 환경을 만들어냈습니다. 더 많은 정보, 더 많은 일, 새로운 일, 새로운 관계 등 끝이 없어 보입니다. 사람들은 매일 자신이 원하는 성취도(만족도)에 도달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내면적인 두려움을 가지며 또 실제로 그렇게 되었을 때는 정죄감이나 죄책감 속에서 보냅니다.

이런 우리의 삶을 바라보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엄청난 과학의 발전으로 생산성이 과거에 비할 바가 아니고, 지식과 정보 폭발 시대를 살고 있지만 끝없는 경쟁 속에서 살아갑니다. 물질적인 축복도 받았지만 남과 비교할 때 늘 상대적 박탈감을 느낍니다. 더 많이 휴식해야 하는데도 도리어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일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늘어나고, 수많은 자극 때문에 몸은 더 피곤해지곤 합니다. 심지어는 쉬어도 피곤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갈수록 더 조급해하며, 채워지지 않는 욕구 때문에 각종 스트레스를 받으며, 심신의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런 삶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회나 문화, 첨단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통제하고 있는 마귀의 영향력 때문이며, 세상의 형상, 지위, 신분, 소유 등을 자신의 존재와 동일시하는 잘못된 사고체계에 대해서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마귀는 우리에게 질병이나 고통을 주는 자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마귀와 악한 영들은 우리가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게 하고, 사회 시스템과 문화와 같은 세상 풍조를 따르게 하고, 공중 권세 잡은 자로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을 통제함으로써 우리를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 엡 2:2,3

마귀는 BBFM(the bigger, the better, the faster, the more) 방송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현실과 상황에 더 묶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이 BBFM에 사로잡혀 브레이크 없는 열차처럼 달려가고 있습니다.

허탄한 것을 멀리하게 하시고,
먼저 주님의 뜻과
다스리심을 구하게 하소서

왜 열심히 사는데도 이렇게 힘이 들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할 일을 줄이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시간 대비 생산성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것을 더 알아야 하고, 할 수만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을 더해야 성공할 수 있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거짓 믿음 속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늘 못 다한 일들을 다하고 싶은데 여전히 시간이 부족하고 바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쁘다”는 뜻의 한자는 ‘망’(忙)이며 이는 ‘마음’(心)이 “망하다” 또는 “죽는다”(亡)는 뜻입니다. 즉 지혜 없이 보낸다는 뜻입니다.

스스로 자문해보십시오.
이제는 삶을 지탱한다는 명분으로 자신을 죽이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살아온 날이 아니라 살아가는 나날의 ‘Life’(생명, 삶, 생활)의 질입니다.

† 말씀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 로마서 6장 16절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 에베소서 6장 12절

† 기도
하나님, 과학의 발전으로 우리는 더 편한 세상에 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일로부터 해방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간에 더 쫓기고 첨단 기술에 중독되어버렸습니다. 이런 마귀의 영향 아래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시는 참 평안과 위로를 얻으며 살아가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아래의 질문에 스스로 대답해 보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생활을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어떤 일에 당신의 시간을 가장 많이 할애했습니까?
당신의 조급증은 어떤 부분에서 가장 심각합니까?
당신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장소는 어디입니까?
당신은 어디에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하루에 몇 번이나 이메일을 확인하고 SNS에 접속하십니까?
당신이 매일 얻는 마음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당신이 애써 얻은 만족은 얼마나 지속됩니까?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