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보강이 잡혔는데 성가대 연습이랑 겹치네.. 어떻하지?.... 그래 일이 생겨서 이번주는 빠진다고 해야겠어. 한 주 빠진다고 큰일이 나는건 아니잖아?'
살금살금 들어온 원수의 유혹은 '괜찮아.. 괜찮아..'라며 요즘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이정도의 융통성은 있어야 한다고 합리화를 시킵니다. 그러나 주님앞에서 융통성이 아니라 진짜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삶으로 자녀에게 보여주는 부모가 되길 바랍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_요한복음 10:10
사탄이 우리의 약점을 공격하기란 식은 죽 먹기다. 우리의 약점은 사탄에게 그대로 노출된다.
그러나 아주 의로운 사람 욥을 공격하기란 훨씬 더 어려웠다. 사탄은 욥의 가장 큰 장점, 곧 그의 믿음을 노려야 했다. 사탄은 욥과 하나님의 관계의 중심까지 들어가야 했다. 사탄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욥의 믿음에 혼란이 일어나게 해야 했다.
사탄은 우리에게도 똑같이 하려 든다. 사탄은 옳은 것을 옳지 않다고 믿으며, 옳지 않은 것을 옳다고 믿으라고 당신을 설득하려 든다.
사탄은 당신을 감쪽같이 공격하는 법을 찾아낼 것이다. 사탄은 당신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
“내가 직장 동료를 시켜 자네한테 술 몇 잔 사게 하겠네. 그러면 결국 자네는 알코올 중독에 빠지고, 가정은 파탄에 이르며, 자네는 음주 운전을 하다가 아이를 죽이게 될 걸세.”
“내가 자네로 외도를 하게 하겠네. 그러면 결국 자네는 평판을 잃고, 희망과 꿈은 부서지며, 자네가 바라는 사랑도 물거품이 되고, 자녀들은 이혼의 아픔을 안고 살아갈 걸세.”
“내가 자네에게 신용카드를 줄 테니, 자네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지금은 돈이 없어 못 사는 것들을 모조리 다 사게. 그러면 결국 자네는 엄청난 빚을 지게 되고, 앞으로 2년간 갚을 길이 없기에 자살을 생각하게 될 걸세.”
사탄이 다가와 이렇게 말한다면, 제정신이 박힌 사람치고 그의 미끼를 덥석 물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문제는 이것이다. 사탄은 우리가 우리 행동의 결과를 알기를 원치 않는다.
설령 결과에 관한 생각이 비집고 들어와도 사탄은 재빨리 이런 말로 막아버린다.
“아무도 모를 거야!”
“너한테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거야!”
“정말로 하나님과 사이가 틀어질 거라고 확신해?”
당신은 사탄의 거짓말에 아주 재빨리 넘어가 육체의 욕망들로 자신을 가득 채우는 나머지, 사탄이 준비한 고통에 빠져드는 것조차 알지 못하게 된다. 당신은 사탄의 덫에 빠지는 숱한 사람들과 똑같이 “이게 덫인 줄 전혀 몰랐어요”라고 말한다. 이런 까닭에 선한 사람들이 나쁜 짓을 하고, 나쁜 일이 선한 사람들에게 일어난다. 어디선가, 누군가 사탄의 거짓말을 믿고 속았다.
확신해도 좋다. 사탄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과 가깝더라도,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하고 말씀을 많이 읽더라도, 스스로 영적으로 아무리 성숙했다고 생각하더라도 우리는 사탄의 유혹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믿음의 싸움을 싸워야 한다.
원수의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가 그리스도께 우리의 영혼을 내어 맡기지 못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일을 하지 못하게 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하지 못하게 하고, 영생을 얻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사탄은 당신이 낙담하고 절망하며 짓눌려 살기를 바란다. 사탄은 당신의 평안과 기쁨을 훔치려 한다.
사탄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당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무너뜨리려 한다. 사탄의 목적은 단순하다. 사탄은 당신의 마음이나 몸이나 영혼을, 빈번하게는 셋 모두를 무너뜨리려 한다.그러나 욥기에서 보듯이, 우리는 언제나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이 언제나 다스리신다. 그 무엇도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떼어놓지 못한다.
<내게 기대렴>체리 힐p97